'정치생명 배팅' 논란 원희룡, 과거 음주폭행 및 성매매 의혹 다시 회자'원희룡, 사법연수생 시절 정릉동 한 식당 앞 노상방뇨 항의하는 시민과 연행하는 경찰관 폭행 및 파출소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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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음주폭행 사건은 원 장관이 사법연수생 시절 저지른 행각으로 그간 그가 총선과 대선 등 굵직한 정치적 행보를 할 때마다 그를 정치적으로 공격하는 카드로 활용되기도 했었다.
구체적 내용은 이렇다. 당시 사법연수생이던 원 장관 (당시29세)은 지난 1993년9월15일 새벽0시10분께 서울 성북구 정릉1동 모 갈비집 앞길에서 만취한 채 노상방뇨를 하다 이를 항의하는 갈비집 주인 최 모 씨 (당시 50세)를 주먹으로 얼굴 등을 마구 때린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정릉1동파출소에 연행됐다.
연행되는 과정에서도 원 장관은 경찰관 2명을 폭행했으며 연행 후 파출소에서는 “우리 사법연수원생을 우습게 보느냐”며 책상유리와 전화기 2대를 부수고 1시간여 동안 난동을 부렸다.
또한 일설에 의하면 당시 원 장관이 정릉동 일대를 찾았던 이유가 인근 성매매 지역인 ‘미아리 텍사스’ 방문이었다고 하며 이런 의혹은 지난 2014년 제주도지사 선거를 앞두고는 몇몇 언론사에 의해 보도되기도 했다.
전날 (10일) 해당 내용을 자신의 블로그에 포스팅한 한 네티즌은 “해당 사건이 이젠 식상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처음 알았던 사안이라 공유해 드린다”며 “그의 젊은 시절 인성이 몇 십년이 지난 지금도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게이트에서도 자신을 나무라는 상대측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스스로가 가진 권력을 이용하여 겁박하고 사업 취소를 우려하는 일주 양평군민을 동원하여 선동하는 모습을 보이는 걸 보면 하나도 변한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같은 날 온라인 인기 커뮤니티 ‘여성시대’에도 원 장관 폭행사건에 관련한 글이 올라왔으며 해당 소식을 접한 커뮤니티 회원들은 “떡잎부터 남달랐네” “범죄자가 검사를 하는 현실” “놀랍지도 않다” “와우 근데 평소 토론하는 자세보면 알만하더라” 등 비판적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원 장관이 지난7일 서울 종로에서 술자리를 마치고 나오다 만난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의 질문에 반말로 막말을 퍼붓는 내용의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며 또 다시 인성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원 장관이 ‘변경된 서울-양평 종점에 김건희 일가 땅의 존재를 이미 인지하고 있지 않았냐’는 이 기자의 질문을 “너 뭐하는 놈이냐” “이상한 놈이네”라고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