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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걸 "'양평道 백지화 선언' 尹지시 정황 있다"..원희룡 '중단하라고' 발언 주목

'원희룡 "이 시점에서 전면 중단하라고(?) 전면 중단하고...백지화하겠습니다"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3/07/31 [23:12]

안진걸 "'양평道 백지화 선언' 尹지시 정황 있다"..원희룡 '중단하라고' 발언 주목

'원희룡 "이 시점에서 전면 중단하라고(?) 전면 중단하고...백지화하겠습니다"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3/07/31 [23:12]

[국회=윤재식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선언이 누군가의 지시를 받고 실행됐다는 의혹이 계속해 제기되는 가운데 원 장관이 백지화 선언 당시 스스로 이를 실토하는 정황이 발견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이 31일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6일 누군가로 부터 지시를 받고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전면 백지화를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 오마이TV 캡쳐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논란을 이슈화 시킨 핵심인물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31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해 해당 의혹을 제기하며 원 장관이 백지화 선언당시 했던 발언을 근거로 들었다.

 

앞서 원 장관은 지난 6일 국회에서 여당과 고속도로 종점 변경관련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한 브리핑 서두에서 이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해서는 노선 검토뿐 아니라 도로개설 사업 추진 자체를 이 시점에서 전면 중단하라고...전면 중단하고 이 정부에서 추진됐던 모든 사안을 백지화하겠습니다라고 발언했다.

 

안 소장은 해당 원 장관의 발언 중 중단하라고라는 부분을 문제 삼았다.

 

그는 방송에서 ‘(원 장관이 당정협의회 중) 누군가로부터 전화를 받고 메모를 하느라 바빴다는 당시 여당 참가자의 목격담이 공개된 언론 보도들을 언급하며 그런 보도와 연동해서 (해당 발언 당시 화면을) 보면 계속 본인이 당정협의회 결과를 설명하는 것이 아닌 용산 대통령실로부터 지시를 받았다는 보도처럼 (누군가의 지시를 받아 적었다는) 메모를 계속 본다고 운을 땠다.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6일 국회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전면 백지화를 발표하던 당시 모습  © 정치쉽단 캡쳐


이어 안 소장은 그 메모지가 누군가의 지시를 받아 적은 것이라고 가정한다면 해당 전언을 받아 적는 원 장관 입장에서는 ‘(대통령께서) 중단하라고 (지시했다)’라고 적었던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발언 당시 원 장관이 잘못을 깨닫고 당황해 하며 급하게 중단하라고에서 중단하고라고 말을 바꾸는 상황 역시 정황증거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백지화지시를 내린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이고 해당 사항을 원 장관에게 전화로 전달한 사람은 부인 김건희 씨 또는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 대통령 최측근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원 장관은 여당 의원들도 모르는 백지화전격 발표 이후 해당 공언의 배후에는 용산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되자 지난 7일 언론을 통해 고뇌 끝에 내린 독자적 결단이라고 주장하며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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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mjmktu 2023/08/01 [19:04] 수정 | 삭제
  • 에라잇, 굥, 건희(줄리, 명시니),희룡이 똑같은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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