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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호 선생 탄신 축하기념으로 '조화'를 보내온 이명박

단순 실수인가 뼛속까지 친일 정부 인증인가?

민주어린이 | 기사입력 2011/12/09 [01:20]

신채호 선생 탄신 축하기념으로 '조화'를 보내온 이명박

단순 실수인가 뼛속까지 친일 정부 인증인가?

민주어린이 | 입력 : 2011/12/09 [01:20]
8일, 겨레의 사표이자 언론인의 스승이신 단재 신채호 선생의 '탄신 131주년 기념제전'이 충북 단재 기념관과 그 일대에서 있었다. 지금도 단재 신채호 선생의 호를 딴 '단재상'은 학술 및 문학에서 뛰어난 공을 세운 인물에게 수여되는 우리나라의 영예로운 상 중의 하나이다.

이 단재 '탄신 131주년 기념제전'은 단재 선생의 후손 일가들과 광복회, 보훈처, 군청 등 기관 인사들과 다수의 기자 등 내외 인사들이 모인 중요한 기념식이었다.
 
▲  멀리 중국에서 오신 단재 선생 며느님을 비롯 다수의 인사들이 모이셨다       © 서울의소리

 
 
 
 
 
 
 
 
 
 
 
 
 
 
 
 
 
 
 
 
 
 
 

 
그런데 기념사를 하는 일본조선의궤 환수의 주역이시자 단재 기념사업회 회장이신 김원웅 전 의원을 바라보다, 문득 기자는 무언가 이상한 기분을 느꼈다.

▲ 기념사를 하는 김원웅 전 의원 뒤로 이명박이 보낸 조화가 보인다.      © 서울의소리

 
 
 
 
 
 
 
 
 
 
 
 
 
 
 
 
 
 
 
 
 
 
 

 
왜 본 기자가 이상한 기분을 느꼈는지 독자들은 눈치 채셨는지?
김 전 의원뒤로 보이는 이명박이 보내온 '근조화환'이 보이는 것이다

▲ 단재 선생의 탄신 131주년 행사를 축하하는 화환들. 탄신에는 축하화환이 예의이다.          © 서울의소리
 
 
 
 
 
 
 
 
 
 
 
 
 
 
 
 
 
 
 
 
 
 
 

 
 
비록 단재 선생께서 사망한 인물이시지만 이 행사가 '탄신 131주년'을 기리는 행사이므로 마땅히 축하화환이 격식에 맞는 것이다. 하여 다른 단체에서는 '탄신을 기념하는 의미로 축하화환'을 보내왔는데 이명박은 '탄신 기념일에  근조화환'을 보내는 무례를 범한 것이다.
 
아무리 독립유공자를 홀대하는 우를 자주 범하는 정부라고 하지만은
(참조기사: http://amn.kr/sub_read.html?uid=4274&section=sc4&section2=
일제 잔재복원에는 30억원, 독립유공자에게는 달랑 10만원 조의금)
 
최소한 화환 혹은 조화를 보내는 행사가 무슨 행사인지 조금만 챙겨봤다면 충분히 면할 수 있는 실수였는데 그 조차 소홀히 한 셈이다. 
 
이 자리에 참석했던 백 모씨는 "일본출생에 아무리 뼛속까지 친일친미 사대주의라지만 고인을 이렇게 우롱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이명박이 역사정신을 망각하고 무례를 범한데 대해서 유족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결국 그 무례(?)한 조화는 한 참가자에 의해서 짓밟혀저 내동댕이 처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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