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핵오염수 투기 중단 요구 서울 도심에서 외쳐
윤대통령 일본의 심부름꾼인가 대한민국의 국민 대리인인가?
이기만 | 입력 : 2023/08/27 [05:21]
시민단체가 참여한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과 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등 야4당은 26일 오후4시 5만여명이 모여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범국민대회를 열어 한일 양국 정부를 규탄했다.
▲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과 야4당이 모여 범국민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 이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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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야당 인사들도 연단에 올라 오염수 방류를 규탄했다. 시청역에서 세종대로 사거리 방면 4개 차로를 메운 참가자들은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철회', '윤석열 정권 규탄' 같은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일본은 핵 오염수를 자국 내에 보관하라", "일본 정부 대변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재명 당대표는 연설에서 "일본이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었다. 핵 오염수 방류는 태평양 연안 국가에 대한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며 "일본은 가장 인접한 국가이고 가장 피해가 큰 대한민국에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일본이 이웃 나라 눈치를 보며 방류를 망설일 때 이런 패악질을 가장 합리화하고 지지한 사람은 윤 대통령"이라며 "윤 대통령은 자신이 일본의 심부름꾼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의 대리인임을 명심하라"고 덧붙였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핵오염수 투기반대에 따른 발언을 하고 있다 © 이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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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호사카 유지 교수도 집회에 참석해 '한국에 죄송하다'며 목소리를 냈으며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서울역을 거쳐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으로 행진했다.
이어서 촛불행동 국민 대행진이 열려 숭례문 앞에서 혜화역까지 행진 했으며 일본 대사관 앞에서 항의 서한을 전달하려 했으나 경찰의 저지 당했다.
▲ 촛불행동 국민대행진의 날로 전해진 날 행진이 시작되었다 © 이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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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오염수에 따른 핏켓을 나누어 들고 행진하는 국민들 © 이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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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포먼스로 죄수복을 입은 국가 대표들을 표현하고 있다 © 이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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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수막 '사고치고 아직도 남탓'을 든 국민들 © 이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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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수막 '인생조작 주가조작 도로조작 김건희를 특검하라'를 들고 행진하는 국민들 © 이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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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페기물 상징물을 끌고 행진하고 있다. © 이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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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대사관 앞 차벽을 치고 대사관쪽 도록를 경찰이 막고 서 있다. © 이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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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촛불대행진 행진의 모습 © 이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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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촛불대행진 사물놀이가 앞서 행진하고 있다 © 이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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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제불능 핵폐수 투기 공법 몰아내자' 핏켓을 들고 행진하는 국민 © 이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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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파괴자윤석열퇴진!, 윤석열퇴진!, 윤석열을 몰아내자' 등의 핏켓을 든 숭례문 앞에서 혜화역으로 행진하는 국민들 © 이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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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국역적 전쟁 도화선 윤석열을 몰아내자!' 현수막을 들고 행진 중인 국민들 © 이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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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 철회하라!' 현수막을 든 국민들 © 이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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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가 함께 든 김건희 특검 핏켓 © 이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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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가족이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촛불대행진에 참여하고 있다 © 이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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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화역 도로에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촛불대행진 마무리 집회를 하고 있다 © 이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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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만 기자 / presslgm@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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