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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미FTA 무효,폐기 결의안 만장일치로 통과

박지원의 조직적 방해뚫고 야권 통합안도 가결 선포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1/12/11 [22:42]

민주당, 한미FTA 무효,폐기 결의안 만장일치로 통과

박지원의 조직적 방해뚫고 야권 통합안도 가결 선포

서울의소리 | 입력 : 2011/12/11 [22:42]
12일 잠실 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이 통합 전당대회에서 정동영의원이 제안한 한미FTA 무효 페기 결의안을 대의원 만장일치로 결의 했다.
 
이 결의는 민주당내 한미FTA 무효 페기를 적극 찬성하는 의원들에게 힘을 실어주어 장내외 투쟁이 더욱 활발이 진행될 것이며, 한미FTA 무효 페기를 반대하는 의원들의 입지를 약화 시켜 앞으로 다가올 총선에서 까지 두고두고 짐이 될거라는 예측이다. 
 
이 날 민주당은 야권 통합을 의결하기 위해 대의원 찬반 의사를 묻는 투표를 진행해서 참가 대의원 5,067명이 투표에 참가해 4,427명이 찬성하고 640명이 반대해 87.3%가 찬성함에 따라 통합이 가결됐다. 
 
▲ 조직적으로 통합 반대에  열을 올린 박지원    © 스포츠 서울닷컴

이 과정에서 목포출신 박지원 의원은 통합에 반대하는 발언에서 "민주당이 통합되면 민주당을 지지해온 원로 당원들이 대의원 자격을 잃어버린다"는 시대에 뒤떨어지는 발언으로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날 오후 대회장 앞에서, 또 대회장 안에서 통합결의 반대파 대의원들을 지휘한 박양수씨는 박지원 의원의 핵심 측근이며, 대의원대회에서 투표 직전 회의장을 빠져나간 700여명의 대의원들은 ‘퇴장하라’는 문자 지시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박지원 쪽은 자신들이 내린 지시가 아니라 원외위원장들이 보낸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박지원 의원과 통합결의 반대파 원외위원장들은 대의원대회를 앞두고 긴밀하게 의견을 교환해 왔다.

이어 이어진 대의원 투표에서 박지원 의원측은 자신을 지지하는 대의원들에게 투표 하지 말것을 지시하고 투표가 끝나자 '투표수가 전체 대의원 과반에 미치지 못한다'며 통합을 묻는 대의원 투표가 무효라고 주장하여 몇 시간동안 결과 발표가 미뤄젔다.

이 소식이 트윗을 통해 속보로 전해지자 트위터러들은 "이해하려해도 넘한다. 어불성설" "목포 분들..지금의 상황 반드시 기억하고 계십시요" "저도 고향이 목포이구요 부모님 동생 많은식구들이 살고있는데. . . 박지원 ㅜ.ㅜ.ㅜ.ㅜ. 박지원""그럴듯하게 깽판 한번 잘 쳐서 제 실력 과시했구나. 인간아, 정치가뭔지 아니? 바른 이치다." 등 으로 온 국민의 열화같은 야권 통합 의지에 찬 물을 끼얻는 박지원 의원을 비난 하였다.
 
마지막 당무위원회 결과 발표까지 폭력으로 저지한 사람들도 박지원 전 원내대표 쪽과 가까운 사람들이다. 결국 박지원 의원은 민주당의 통합결의를 조직적으로 방해한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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