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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주호영 '인요한 혁신안'에도 지역구 사수?

인요한 “우유를 마실래 아니면 매를 좀 맞고 우유를 마실래 이런 입장”
장제원, 버스 92대 동원, 4200명 산악회 지원조직 세 과시..험지 거부?
주호영, 수도권 험지 출마 공개 거부.."절대 갈일 없어"

정현숙 | 기사입력 2023/11/13 [17:22]

장제원·주호영 '인요한 혁신안'에도 지역구 사수?

인요한 “우유를 마실래 아니면 매를 좀 맞고 우유를 마실래 이런 입장”
장제원, 버스 92대 동원, 4200명 산악회 지원조직 세 과시..험지 거부?
주호영, 수도권 험지 출마 공개 거부.."절대 갈일 없어"

정현숙 | 입력 : 2023/11/13 [17:22]

원조 친윤으로 꼽히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1일 경남 함양군 함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원산악회 창립 1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회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장제원 페이스북 갈무리

친윤석열계 핵심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상, 3선)과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갑, 5선)이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거론한 용퇴론의 중심에 서 있는데도 자신의 지지 조직을 규합해 세를 과시하거나 험지 출마를 거부하고 나서 갈등이 증폭될 조짐이다. 

 

인요한 위원장은 13일 ‘윤핵관’과 당 지도부 중진 등이 불출마와 험지 출마 요구에 거부하거나 호응을 하지 않는 모양새를 두고 “우유를 마실래 아니면 매를 좀 맞고 우유를 마실래 이런 입장”이라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불출마와 험지 출마 요구에)역행하는 사람도 있다. 지역구에 그냥 조용히 출마하겠다는 그런 말들이 나오고 있다. 그런 거 별로 좋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버스 92대 4200명 회원이 함께한 산악회 행사를 한 장제원 의원도 역행하는 사람에 들어가는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제가 그분을 특별히 거론한 것도 아니고 그 행동이 무슨 행동인지 아직 저도 이해가 잘 안 되고 있다. 한 명을 찍어서 말한 것도 아니다"라면서도 못마땅한 입장을 표했다.

 

인 위원장은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 대상자에 대해 “자꾸 날 보고 누구를 지명하라고 그러는데 ‘대통령하고 가까운 분’, 또 ‘경남·경북’ 얘기는 이미 했고, 그 다음에 ‘지도부’, ‘수도권에 와서 도움이 될 만한 사람’ 얘기”라며 “같이 능력 있고 힘이 있으면 힘을 보태자, 현명한 결정을 하라, 이런 뜻”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타가 될 만한 사람들, 여기(서울 등 험지) 와서 정말 당에서 얼굴이 잘 알려져 있고, 또 굉장히 능력 있고 (그런 인물)”이라고 다시 한번 험지 출마 대상자의 조건을 밝혔다.

 

장제원 의원은 지난 11일 경남 함양에서 열린 '여원산악회' 창립 15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여원산악회는 장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원 조직이다. 장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경남 함양 체육관에 버스 92대 4,200여 회원이 운집했다"라며 "여원 산악회는 지난 15년 동안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달 둘째 주 토요일 산행을 하면서 건강과 친목을 다져왔다"라고 존재감을 피력했다. 

앞서 인요한 위원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수도권 험지에 출마할 ‘영남 스타’로 지목했던 주호영 의원은 지난 8일 대구에서 개최한 의정보고회에서 수도권 출마 요구를 공개적으로 거부했다.

주호영 의원은 “혁신위 말에 ‘서울 가면 안 된다’고 걱정하는 지역민도 있는데 걱정하지 말라”며 “대구에서 정치를 시작했으면 대구에서 마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현재 인요한 혁신위의 험지 출마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한 상황이다.

인요한 위원장은 지난 6일 채널A 라디오에서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이 누구인지 우리가 다 안다.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친윤 핵심 의원들을 압박했다. "어제 저녁(5일)에도 (그분들에게) 결단을 내리라고 전화했다"라고 밝혔다. 진행자가 ‘결단 대상으로 권성동, 장제원 의원이나 김기현 대표가 떠오른다’고 하자 인 위원장은 “그중에서 한두 명만 결단을 내리면 따라오게 돼 있다”라고 말했다.

혁신위원회가 쏘아올린 '영남 중진 험지 출마론'에 대해 국힘 수장인 김기현 대표(울산, 4선)는 "현실성이 없고 실효성 있는 대안이 아니다"라는 입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김 대표는 험지 출마론에 대해 "혁신위에서 아직 제안해 온 바가 없다"라며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아 왔다. 

김 대표는 지난달 31일 '오마이뉴스' 통화에서 "(현재) 거론되는 중진 험지론은 현실성이 없고 실효성 있는 대안이 아니다"라며 "이에 대해 (당대표가) 언급하는 것 자체가 당의 단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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