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소리, ‘명품 수수’ 김건희 수사 촉구 위한 농성 돌입'백은종 "이번 농성과 집회는 금품 수수 사실 드러난 김건희 구속 수사 촉구를 위한 것"',
|
![]() ▲대통령 관저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한강진역 2번 출구 앞에서 7일 오후부터 서울의소리 주도로 시작된 <김건희 구속 수사 촉구 및 24시간 농성 집회> © 서울의소리 |
본 매체는 앞서 기사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고한 대로 7일 오후 4시부터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한강진역 2번 출구 주변에서 ‘김건희 구속 수사 촉구 및 24시간 농성 집회’를 시작했다.
합법적으로 신고하고 진행된 집회였지만 시작부터 경찰 측은 예고없이 '대통령경호법'을 이유로 집회 차량 사용 불가, 엠프 사용 금지 및 집회 장소 규모 축소 등 집회 진행을 압박했다.
![]() ▲ 집회에 참가한 시민 © 서울의소리 |
뿐만 아니라 경찰은 윤 대통령 퇴근 시간에 맞춰 경찰버스 여러 대를 동원해 집회 장소 옆에 차벽을 세우며 윤 대통령이 해당 집회를 볼 수 없게 만들기도 했다.
경찰의 이런 압박에도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한 목소리로 “김건희를 수사하라” “윤석열을 탄핵하라” 등 구호를 함께 크게 외치며 ‘김건희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
![]() ▲ 윤석열 대통령 퇴근 시간에 맞춰 경찰이 농성장 바로 옆에 버스를 이용해 세운 차벽 © 서울의소리 |
현장에서 집회를 이끌고 있는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저희가 집회를 하는 이유는 김건희가 뇌물을 상습적으로 받는 동영상이 공개됐음에도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농성과 집회는 금품 수수한 사실이 명백히 드러난 김건희를 하루빨리 구속해 수사하라고 하는 것이다”라고 집회 취지를 밝혔다.
그는 또 “김건희가 명품을 상습적으로 받은 동영상이 공개됐음에도 (언론 보도가 잘 되지 않아) 아직 모르는 분들이 많다. 이 사실을 알면 충격 받으실 거다”며 “우리의 집회로 아직 김건희 명품 수수 소식을 접하지 못한 시민들이 해당 사실을 알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집회는 오늘 (7일)부터 29일까지 매일 24시간 지속되며 필요시 기간을 계속해 연장해 진행할 예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