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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지마 XX' 2탄(?)..대통령실 “尹불참 사진 기사화하지 마”에 박주민 “언론 간섭”

'대통령실, <尹 민생토론회 불참 자리 정리 사진> 기사화 하지 말라고 사진기자단에 일방적 요구',
'박주민 "대통령실 與공천 간섭하더니 이제는 언론사 사진 쓰는 것도 간섭하냐" 비판'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4/01/23 [11:36]

'찍지마 XX' 2탄(?)..대통령실 “尹불참 사진 기사화하지 마”에 박주민 “언론 간섭”

'대통령실, <尹 민생토론회 불참 자리 정리 사진> 기사화 하지 말라고 사진기자단에 일방적 요구',
'박주민 "대통령실 與공천 간섭하더니 이제는 언론사 사진 쓰는 것도 간섭하냐" 비판'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4/01/23 [11:36]

[정치=윤재식 기자] 대통령실이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 (이하 맨생토론회)’에 불참한 윤석열 대통령의 자리와 명패를 정리하는 현장 사진을 보도하지 말라는 일방적 요구가 계속해 논란이 되고 있다.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 서울의소리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해당 사건 관련해 “(민생토론회에 불참한 윤 대통령) 명패를 정리하는 현장 사진을 언론사가 찍었는데 대통령실에서 그 사진을 보도하지 말라고 했다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미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는다는 것이 다 알려진 상황에서 그것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사진을 기자분들이 정성스럽게 찍었는데 그 사진을 보도하지 말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대통령실이 여당의 공천 기준 등에 대해 간섭하더니 이제는 언론사 사진 쓰는 것까지도 간섭하고 나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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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시작 30분 전 불참을 통보해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이 윤 대통령 명패와 자리를 정리하는 모습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당초 전날(22) 오전 10시 서울 동대문구 위치한 한국콘텐츠진흥원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민생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개최시간을 불과 30분가량을 앞두고 감기를 이유로 일방적 불참을 통보했다.

 

이후 관계자들은 민생토론회 현장에 이미 준비가 되어있던 윤 대통령의 명패와 자리를 정리하기 시작했고 이를 미리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대통령실사진기자단에서 촬영했다.

 

▲지난 2008년 이명박 정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국정감사장에서 자신의 사진을 찍는 사진기자들을 향해 욕설과 함께 찍지마라고 소리치는 모습  © 서울의소리


해당 사진들은 연합뉴스가 오전 944분께 최초로 송고했고 현장 사진을 발행하자 대통령실 언론담당자가 대통령실 사진기자실로 찾아와 현장 사진을 기사화하지 말라고 통보했지만 사진기자단은 이미 윤 대통령의 민생토론회 불참 기사가 나간 상황에서 사진 기사만 빼달라는 요청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불참으로 해당 토론회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급하게 대신 주재를 하게 됐으며 생방송을 준비하던 방송사들 역시 중계를 취소하고 편성을 바꾸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 야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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