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쥴리 논쟁을 불러일으킨 안해욱 전 회장을 검찰이 구속영장 청구한 가운데, 이제는 김건희에게 명품 수수 영상을 공개한 최재영 목사를 향해 수사의 칼날을 들이밀고 있다. 그야말로 김건희의 총공격이 시작된 듯하다.
국민의힘 국회의원 태영호가 그 신호탄을 쏘았다. 태영호는 지난 26일 김건희 명품백 수수 논란을 두고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을 겨냥한 정치공작이다. 김정은 지시에 놀아나는 종북인사에 대한민국이 놀아나면 안 된다”고 발언한 것이다.
탈북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재영 목사를 향해 친북 활동가라며, 재미교포이고 북한을 여러 차례 다녀왔으며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조사받은 바 있고 북한을 옹호하는 책과 글을 끊임없이 써온 사람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재영 목사가 편집위원으로 있는 민족통신은 북한 노동당의 외곽 조직으로, 미국에서 교포 대상 친북·반한 활동을 벌이는 대미·대남 공작 선전매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김건희는 간첩에게 뇌물을 받은 사람이냐’라는 비아냥과 함께 그렇다면 ‘김건희를 국가보안법으로 수사하라’는 조롱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최재영 목사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은 주거침입죄의 혐의로 최재영 목사를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 졌다. 최재영 목사는 당시 김건희의 허락을 받고 김건희 회사의 코바나컨텐츠 사무실로 찾아갔으며, 김건희 뇌물수수영상을 공개하면서 이와 같은 사실도 공개한 바 있다.
그런데 검찰은 이 사건에 대해 최재영 목사를 주거침입죄라는 얼토당토 않는 혐의를 뒤집어씌운 것이다. 허락을 받고 방문하여 경호원의 사전안내까지 받은 사람에게 뒤집어 씌운 혐의치고는 너무도 허무맹랑한 혐의이다.
그야말로 김건희의 분노로 인한 총공격이 시작된 셈인데, 공격치고는 그 방법이 치졸하고 어이가 없는 상황이다. 김건희는 수사조차 하지 않고 극우 시민단체의 고발을 빌미로 수사가 시작된 것이다. 한편 최재영 목사는 지난해 11월 김건희의 뇌물수수 영상을 공개하면서 김건희의 실세론까지 언급하며 전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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