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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탈당한 김영주·이상민·조응천 모두 낙마 위기

서울 영등포갑 민주당 채현일 46.8%·국힘 김영주 37.8%
'대전 유성을 5선' 이상민도 신예 황정아에 고전
조응천·박영순은 한 자릿수 지지율로 추락
지자체장 출신 조광한·김윤식도 ‘열세’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24/04/02 [17:19]

민주당 탈당한 김영주·이상민·조응천 모두 낙마 위기

서울 영등포갑 민주당 채현일 46.8%·국힘 김영주 37.8%
'대전 유성을 5선' 이상민도 신예 황정아에 고전
조응천·박영순은 한 자릿수 지지율로 추락
지자체장 출신 조광한·김윤식도 ‘열세’

서울의소리 | 입력 : 2024/04/02 [17:19]

김영주(왼쪽부터) 국민의힘 서울 영등포갑 후보,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 유성을 후보,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 남양주갑 후보. 연합뉴스

친명 공천에 반발하며 탈당했던 더불어민주당 출신 현역 의원들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전원 벼랑끝 지지세로 낙마 위기에 몰렸다.

 

민주당 시절 오래 터를 닦아온 지역구에 똑같이 출마했음에도, 그 세를 고스란히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당적을 옮기는 과정에서 생긴 일부 이미지 타격에, 인물보다 정당을 더 우선에 두는 경향이 더해진 것으로 해석된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영등포갑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채현일 민주당 후보가 46.8%, 김영주 국민의힘 후보가 37.8%로 나타났다.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9.0%포인트(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한국리서치(한국일보 의뢰·지난달 23~26일·505명) 조사에서는 김영주 후보 25%, 채현일 후보 40%로 격차가 더 컸다. 응답자의 53%는 김 후보의 탈당에 대해 ‘잘못했다’고 평가했다. 

 

김영주 후보는 이 지역에서만 내리 세 번 승리(총 4선)한 데 이어 문재인 정부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과 21대 후반기 여성 국회부의장을 역임했지만 영등포구청장 출신 채현일 후보를 도통 앞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말 일찍이 민주당에서 탈당해 국민의힘으로 입당한 이상민 후보도 자신의 텃밭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TJB대전방송·충청투데이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달 23~24일 대전 유성을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34.5%로 황정아 민주당 후보(55.6%)에게 크게 밀렸다.

 

이상민 후보는 2004년 17대 총선부터 이곳 유성을에서만 5선을 한 지역의 터줏대감이다. 이 후보에 맞서 민주당은 지역 특성에 맞춰 영입인재 6호인 '우주 과학 전문가' 황정아 후보를 내세웠다. 유성을은 상대적으로 젊은 층이 많고 또 30여 개의 정부 출연 연구기관 소속 노동조합도 있어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이러한 영향으로 당적을 옮긴 이 후보가 앞선 선거들과 달리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을 떠나 3지대로 향한 조응천(경기 남양주갑) 개혁신당 의원과 박영순(대전 대덕) 새로운미래 의원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한 자릿수 지지율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미디어리서치가 경기일보 의뢰로 지난달 28~29일 경기 남양주갑 선거구 남녀 유권자 500명에게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조응천 후보는 9.2%로 최민희(민주당·49.8%), 유낙준(국민의힘·31.4%) 후보에게 밀렸다.

 

윈지코리아컨설팅과 굿모닝충청이 지난달 22~23일 대전 대덕 남녀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박영순 후보 지지율은 4.6%로 박정현(민주당·50.3%), 박경호(국민의힘·38.9%) 후보에게 크게 밀렸다.

 

이외에도 민주당 소속 3선 시흥시장 출신 김윤식 후보와 '이재명 저격수'였던 남양주 시장 출신 조광한 후보도 국민의힘으로 옮겨가 각각 경기 시흥을과 남양주병에 공천을 받았다. 두 후보 모두 각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에 크게 뒤지고 있다.

 

OBS경인TV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3~24일 경기 시흥을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정식 민주당 후보가 51.3%로 나타났으며 반면 김윤식 후보는 29.6%에 그쳤다. 새로운미래 김상욱 후보는 2.1%로 집계됐다.

 

조광한 후보도 같은 곳에서 지난달 25일~26일 경기 남양주병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 후보는 33.5%로 역시나 김용민 민주당 후보(48.6%)에게 오차 범위 밖으로 뒤졌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이들중 당선될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고 전망했다. 사표방지 심리가 이들이 출마한 지역구 유권자에 작용했다고 봤기 때문이다. 그는 “진영대결이 뚜렷한 상황에서는 인물보다는 민주당 혹은 국민의힘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을 탈당해 지역구를 옮겨 세종시갑에 출마한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는 이영선 전 민주당 후보의 공천 취소가 없었다면 한 자리 수 지지율에 머물 뻔 했다. 충정투데이와 TJB대전방송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23~24일 세종시갑 지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 김 후보의 지지율은 5.7%에 그쳤다. 이 조사는 민주당 공천 취소가 된 이영선 전 후보를 포함하고 진행했다.

 

㈜여론조사꽃이 이영선 후보 공천 취소후 지난달 25~26일 세종갑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지지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44.6%로 가장 많고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 26.1%,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가 19.8%로 나타났다. 민주당 표가 김종민 후보에게 쏠리면 어부지리로 당선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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