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레일 경영진과 국토부는 과천 구민회관에서 'KTX 민영화관련'토론회를 가졌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왜 이해당사자 중 하나인 철도종사자를 배제하고 철도 경영진과 국토부가 밀실협의를 하느냐'는 노조관계자의 항의가 있었다.
한편 KTX민영화 반대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오후 과천 국토해양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밀실작업하는 국토해양부의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 라고 외치며 국토부를 성토했다. 성명을 통해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소통하겠다더니 이렇게 비공개로 철도 경영진만 불러 이야기하는 것은 '철도공사 경영진'에 대한 압박과 함께 국민을 또 들러리로 세우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KTX민영화는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를 비롯 심상정, 이정희, 유시민 등 야권인사 다수가 반대기조를 천명하였으며, 박근혜 비대위에서도 반대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