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한 번으로 입수 가능 ‘김구 공관’사료..정부는 ‘사료 없다’ 나몰라라'김구 선생 충칭 공관, 韓 정부 "사료 없다" 방치. 정작 中 정부, 조사 거쳐 복원해 보호문화재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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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JTBC 단독 보도 © JTBC 뉴스 캡쳐 |
JTBC는 지난 14일 단독 보도를 통해 ‘중국 지자체에서 문화재로 지정해 관리되고 있는 김구 선생 공관에 대해 우리 정부는 해당 공관에 대한 사료가 없다며 사실상 모른 체 해왔다’고 전했다.
해당 장소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일제를 피해 마지막으로 자리 잡은 중국 충칭에 위치했을 당시 김구 선생이 머물렀던 곳으로 지금까지 국내에 알려지지 않고 있었으며 JTBC가 이번 취재를 위해 처음으로 국내에 공개했다.
![]() ▲ JTBC 보도 내 © JTBC 뉴스 캡쳐 |
발견 당시 벽면만 겨우 남아있던 김구 선생 공관은 중국 측에서 최근 조사를 거쳐 원래 모습으로 복원했으며 현재 충칭시의 자치구인 사핑바구에서 보호문화재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우리 독립기념관은 5년 전 해당 김구 공관에 대한 존재를 인식했지만 '보유 자료에 공관의 근거가 없다'면서 방치 했음은 물론 ‘중국에 자료 요청’ 및 ‘현지 조사’ 등의 기본적 노력조차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 ▲ JTBC 보도 내용 © JTBC 뉴스 캡쳐 |
이에 매체는 이번 현지 취재를 통해 확보한 해당 김구 공관 사료들을 독립기념관에 제공하기로 했으며 독립기념관도 뒤늦게 이를 검토 후 조치를 취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