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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사과·해명 없는 김건희 광폭행보, 수사 의지 없는 검찰 맹비판

민주당 "사법정의 외쳐왔던 검찰, 김건희 소환조사의 '소'자도 못꺼내"..고양이 앞의 쥐"
혁신당 "검찰 이번에도 ‘살권수’ 말로만 그친다면 尹부부와 함께 비참하게 몰락"

정현숙 | 기사입력 2024/06/07 [17:10]

야권, 사과·해명 없는 김건희 광폭행보, 수사 의지 없는 검찰 맹비판

민주당 "사법정의 외쳐왔던 검찰, 김건희 소환조사의 '소'자도 못꺼내"..고양이 앞의 쥐"
혁신당 "검찰 이번에도 ‘살권수’ 말로만 그친다면 尹부부와 함께 비참하게 몰락"

정현숙 | 입력 : 2024/06/07 [17:10]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6월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명품백 수수, 주가조작 혐의 등과 관련해 공개 출석요구를 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지만, 김건희씨는 단 한마디의 해명이나 사과도 하지 않고 검찰 인사 이후 보란 듯 광폭행보를 보인다.

 

김씨는 6일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모습을 공개했다. 초기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참석하는 행사를 사진으로 공개하고, 이후 어린이 그림전 단독 행사 사진 공개, 이날 방송 ‘라이브’ 공개까지 단계적으로 공개 수준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법 앞에 예외 없다"라며 김씨에 대한 출석 운만 띄우고 있지 구체적인 움직임이 없어 야권이 잔뜩 촉각을 곤두세웠다. 더불어민주당은 "결국 김건희씨의 후안무치한 행보를 막는 방법은 국민의 명령이 담긴 특검뿐"이라고 강조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7일 국회 브리핑에서 "광폭행보로 사법정의를 우롱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으로 정의의 심판대에 세우겠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황 대변인은 "현충일 추념식에서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하여'라는 국기에 대한 경례 앞의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모습은 사법정의를 우롱하고, 국민을 조롱하는 듯 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공정과 정의의 화신인 양 행세해왔던 윤석열 대통령의 뻔뻔함에 기가 막힐 뿐이다. 파렴치하기는 사법정의를 외쳐왔던 검찰 역시 마찬가지다"라고 대통령과 검찰을 싸잡아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대선 전에 이미 소환조사 공감대를 형성해놓고도 여지껏 소환조사의 ‘소’자도 꺼내지 않고 있다"라며 "명품백 수수, 주가조작 등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숱한 의혹에도 검찰은 김 여사의 이름만 나오면 고양이 앞의 쥐처럼 옴짝달싹 못한다"라고 꼬집었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도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 앞에 예외가 없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달라”며 “이번에도 말로만 그친다면 검찰은 윤석열‧김건희 부부와 함께 비참하게 몰락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은정 의원은 “검찰이 걸핏하면 들고 나오는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살권수)' 이른바 포토라인에 서게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가능성이 높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검찰이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사건 수사는 뭉개고 있고, 명품백 수수와 관련해서는 당연한 수순인 범죄현장에 대한 압수수색도 하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24년 검사를 했지만, 이렇게 소심하고 조심스런 수사는 처음”이라며 “‘살권수’가 민망하지 않느냐, 언론 보도는 나약한 지도부의 언론플레이에 불과하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건희씨를 향해 “이제라도 검찰 수사에 응해 성실하게 조사 받으라”며 “대한민국 헌법은 특수 계급을 인정하지 않는다, 스스로 특권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국민들 앞에 겸손한 자세를 보여주시기 바란다”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오는 10~15일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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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연 2024/06/10 [20:27] 수정 | 삭제
  • 거니보지 디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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