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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부부 옹호 권성동 무리수.."文 탄핵 146만 청문회 했나"?

'국회 청원'과 '청와대 청원'의 차이점 무시..무책임한 어그로 논란

정현숙 | 기사입력 2024/07/04 [14:51]

尹부부 옹호 권성동 무리수.."文 탄핵 146만 청문회 했나"?

'국회 청원'과 '청와대 청원'의 차이점 무시..무책임한 어그로 논란

정현숙 | 입력 : 2024/07/04 [14:51]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3일 국회에서 '채상병 사건'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3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한 데 대해 "탄핵 청원이 100만 명을 넘은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추진했나?"라며 국민 청원을 악용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검사 출신인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지난 2020년 3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당시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청원 게시글이 무려 146만9023명의 동의를 얻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의 탄핵 청원과 관련해서는 "해당 게시판에 올린 글이 언급한 탄핵 사유란, 하나같이 법률적으로 미비한 것뿐"이라며 "오히려 상당수는 민주당의 선동 구호와 닮아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만들었던 청와대 국민청원은 단시일에 100만 명을 돌파한 윤 대통령 탄핵 국회 청원과 달리 법적 근거가 없는 국민과의 소통 정책이었다. 권 의원은 윤 대통령 부부와 관련한 비판적 여론에도 야당에 합세한 좌파 선동으로 치부했다. 그는 법에 정통한 검사 출신임에도 헌법에 명시된 국회 청원과 청와대 청원을 의도적으로 동일선상에 넣어 본인이 국민의 귀와 귀를 막고 선동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코로나 시국 당시 청원인이 밝힌 문 대통령 탄핵 사유는 "코로나19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국민 생명을 위협했다"라는 것이었다. 이때 문 대통령을 응원하는 청원도 125만5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청원인은 "국민 건강을 위해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각 부처 모든 분이 바이러스 퇴치에 힘을 쏟고 있다. 국민은 문 대통령을 믿고 응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문 정부의 코로나 대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국회 청원은 국민이 탄핵발의를 심사하라고 내는 직접 청원이고 민원을 각 부처로 넘기는 행정부 관할 청와대 청원과는 차이점이 분명하다. 따라서 국회청원 국민 동의 100만명은 확실한 위력이 있다. 미국 유수의 시사주간지 '타임'도 지난 1일 <한국 대통령 탄핵을 위한 온라인 청원이 서명 폭주로 인해 중단되다> 제목으로 기사를 냈다.

 

7월 1일 '타임' 갈무리

"김여사 '채상병 사건' 외압 배후처럼..민주당과 좌파 언론 '제보공작' 밝혀야"

 

권성동 의원은 또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서는 "민주당과 좌파 언론이 이종호씨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사이의 친분관계가 불확실함에도, 마치 김건희 여사가 외압 의혹의 배후라도 되는 것처럼 무차별적으 확대·재생산하고 있다"라며 "제보 공작"을 밝혀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권 의원은 "지금 여의도에는 더불어민주당과 특정 언론 사이의 '정언유착' 의혹이 파다하다"라며 "기획의 중심에 박정훈 대령의 변호인이자 민주당 정치인인 김규현 변호사가 있다는 의혹도 제기된다"라고 말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3일 브리핑에서 "권성동 의원의 정언유착 의혹,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수준의 의혹 제기에 실소가 난다"라며 "권성동 의원과 국민의힘은 어떠한 궤변으로도 특검을 요구하는 국민을 호도할 수 없음을 명심하고 무책임한 의혹제기를 멈추기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한 대변인은 "김규현 변호사를 들먹이는데 대체 무슨 유착이 있다는 말인지 밝히고 더욱 중요한 것은 임성근 골프모임의 실체 여부"라며 "상상에서 시작해서 망상으로 끝나는 아니면 말고식 주장이 아니라 언론의 보도나 정치권의 의혹 제기를 반박할 사실관계를 밝히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무작정 유착으로 몰아 여론을 호도하고 거짓말로 사실을 덮으려는 의도라면 정말 파렴치하다"라며 "여당 원내대표까지 지낸 5선의 중진 의원이라는 분이 무고죄는 처벌이 어렵다고 해서 야당과 언론을 상대로 마구잡이로 무고를 해서는 안 된다"라고 비판했다.

 

봉지욱 뉴스타파 기자는 권 의원과 여당을 겨냥해 "어느 정당의 단골 단어들. 공작·조작·좌파·배후·세력·괴담·왜곡·가짜·공정·원칙"이라며 "그러나 알고보면 본인들이 가짜고 공작의 원조. 국민주작당으로 개명 추천합니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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