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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계엄 투입 특전사 병력, 휴대폰 뺏기고 오늘(17일)까지 영내 감금 당해

'계엄 투입 특전사 및 수방사 병력에 계엄 해제 후부터 유사한 감금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4/12/17 [16:09]

[속보] 계엄 투입 특전사 병력, 휴대폰 뺏기고 오늘(17일)까지 영내 감금 당해

'계엄 투입 특전사 및 수방사 병력에 계엄 해제 후부터 유사한 감금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4/12/17 [16:09]

[사회=윤재식 기자, 김아름내 기자] 계엄에 투입됐던 특전사 병력들이 오늘 (17)까지 휴대전화 등을 압수당하고 외부와 단절된 채 강제로 영내 강제 감금했다는 충격적 내용이 폭로됐다.

 

▲ 17일 군인권센터 긴급 기자회견  © 김아름내 기자


군인권센터는 17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군이 계엄 해제일(4)부터 오늘(17)까지 계엄 투입 병력의 휴대폰을 압수하고 영내 감금했다는 계엄에 투입된 707 특임단 내부에서 나온 복수의 제보 내용을 발표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먼저 군이 협조를 하지 않고 있다고 파악되기에 긴급 기자회견을 잡았다며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한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임 소장은 군이 124일 비상계엄 해제 후 부대로 복귀한 특수전사령부 소속 계엄군 투입 병력을 17일까지 강제로 영내대기 시키고 휴대전화를 제출하게 함으로써 사실상 감금했다특전사외 수도방위사령부 등에도 유사한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사태 당시 휴대전화를 압수당한 병력은 계엄에 출동했던 특전사 소속 707 특임대 전원이며 이들의 부대 내 공중전화도 철거된 상태라고 말했다.

 

▲ 지난 3일 계엄 당시 국회 장악을 위해 국회 경내로 침입한 707 특임단 모습   © 윤재식 기자


그는 또 군은 국민들에게 실제적 진실을 말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강조하며 이번 사태는 통신의 자유 등을 제한하면서 감금해 구금상태에 놓이게 만든 중대범죄이며 이에 대한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이번 폭로 내용은 707 특임단 내부의 제보를 받은 것이며 계엄 당시 출동했던 특전사 1공수여단, 수방사 군사경찰 특임대 등에 대해서도 어떤 조치가 취해졌는지 추가 취재를 통해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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