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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역사가 된 사진..폭설·한파 속 길바닥 독립군들

"왜놈들과 겨루던, 그때 그 독립군보다 못할 리 없다!"
"만주벌판 풍찬노숙(風餐露宿) 따로 없구나"
"길 위의 천사들인가, 독립군들인가"

정현숙 | 기사입력 2025/01/06 [12:15]

<포토> 역사가 된 사진..폭설·한파 속 길바닥 독립군들

"왜놈들과 겨루던, 그때 그 독립군보다 못할 리 없다!"
"만주벌판 풍찬노숙(風餐露宿) 따로 없구나"
"길 위의 천사들인가, 독립군들인가"

정현숙 | 입력 : 2025/01/06 [12:15]

SNS 갈무리

 

5일 저녁 강추위에 폭설이 덮치는 중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들은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얇은 은박지 한 장을 두르고 투쟁을 이어갔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이들의 모습이 키세스(kisses) 초콜릿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키세스 투쟁단'으로 불렀다. 이날 "우리나라 정상영업 합니다" 등 깃발을 든 젊은 여성들이 주를 이룬 역사에 남을 현장 사진이 속속 찍혀 올라왔다.

 

집회에 직접 참여한 정윤희씨는 페이스북에 해당 사진을 올리고 "새벽 3시 비가 많이 온다. 우산과 은박지 비닐을 썼지만 비에 젖어 버렸다"라며 "오늘이 체포 기한 마지막 날인만큼 공수처가 윤석열 2차 체포를 시도할 수도 있다는 소식 그래서인지 국힘 국회의원 40명이 새벽에 한남동 관저 앞으로 모인단다"라고 적었다.

 

송경동 시인은 이를 두고 "한강진대첩 3일차, 이 기가막히게 존엄한 아침이 눈물겹다. 어떤 전설처럼 아득해진다. 새로운 정치적 주체들의 출현. 2~30대 여성 투사들의 고귀한 빛의 혁명"이라며 "가장 여린 듯 한데 틈 하나없이 가장 단단하고 견고하다. 폭력이나 힘이나, 권위도 아니고 주장이나 설득도 아닌데  그 앞에 숙연해진다"라고 경의를 표했다.

 

송 시인은 "이 광장이 5.18 광주 도청 마당이고, 6.10항쟁의 명동성당이고, 7,8,9노동자대투쟁의 거리고, 2016년 광화문 광장이다. 어둠은 이 빛을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미교포 강경희씨는 페이스북에서 "길 위의 천사들인가, 독립군들인가. 한남동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 폭설과 추위 속에서 밤을 지샌 우리 젊은이들의 나라사랑에 뭉클한 장면들. 이렇게 또 나라를 지켜나가는구나. 한없이 고맙고 미안합니다"라고 적었다. 한 네티즌은 "이들이 북간도의 눈보라 속에서 왜놈들과 겨루던, 그때 그 독립군보다 못할 리 없다!"라고 평가했다.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도 "만주벌판 풍찬노숙(風餐露宿) 따로 없구나"라며 "청산리가 어드메뇨, 봉오동 또한 여기구나 더 갈데 없는 이곳이 이 시대의 땅끝"이라고 표현했다.

 


특히 눈발이 쏟아져 앞을 가리는 추위에 아랑곳없이 한남동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함박 웃음을 지으며 응원봉을 흔들고 있는 하늘색 점퍼를 입은 여성의 모습이 각인됐다. 그는 바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출신의 정혜경 진보당 국회의원(49세.비례)으로 지난 3일 오후 3시부터 시민들과 함께 연대해 2박 3일 동안 '체포 촉구 행동'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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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인 2025/01/08 [17:32] 수정 | 삭제
  • 친일역적당 개나라당은 우리가 살고있는 이 아름다운 지구상에서 영원히 읎어져야할 악의 무리들 입니다 한반도 동남쪽 친일역적당 개나라당을 묻지마 지지하는 쪽바리 Dna 2세~3세들도 끝까지 찾아네 전원 살처분 해야 나라가 안정되고 세계경제 선진국이 될수 있습니다 친일역적당 개나라당은 촛불시민의 힘을모아 북풍한설 휘몰아 치는 북망산천으로 강제 퇴출 시켜야 합니다
  • 홍인 2025/01/08 [17:29] 수정 | 삭제
  • 해방후 80여년동안 한반도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는 광장에 나가있는 저 신 독립군들에 의해 지켜졌고 유지되어 온 것입니다 친일역적당 개나라당(현 국짐당) 정권에서는 80년 동안 자유 민주주의 였던적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친일역적 개나라당은 민주 촛불 전사들에 의해 (공중분해) 되어야 합니다 굥석렬 처단후 이제부터 친일역적당 개나라당(현 국짐당) 척결이 우리 촛불 독립운동가들의 외침이 되어야 합니다
  • okwn12 2025/01/07 [20:35] 수정 | 삭제
  • 계엄 선포하면
    군대 출동시키면
    일반 국민
    아이구야~ 나 살려라
    할 줄 알았나 보다

    12.3
    오밤중 시민들 국회로 몰려들고
    장갑차량 맨몸 막아서자
    어라~>~..`

    이 사람들 내 술빨 보다 세네`~
    내 술 빨이면 모두 넙죽 엎드리던데
    이 제보니 그것들은 일반 국민 아니었구만이라`
    장군 내시
    왕이시여~~
    18~~ 비켜~
    사실 요즘은 계엄으로 국민
    내 손아귀 가둘 수 없습니다
    요즘은 그런 시대 아닙니다
    건의 들오긴 했어
    그러나
    뭔 소리야 내가 군대 갈 때 만해도
    내가 군대 가서 소집 면제로 한 달 훈련 할 때 만해도
    숙달된 조교의 시범을 먼저 보겠다
    잠 오냐~ 졸지마라>~`.`
    그때 엄청 군인은 무서웠어`..~
    게다가 총 들고 연병장 박박 기고
    영점 사격한다고 실탄 3발 쏘고 그러는데
    대단 하드 라이 군인은 누군들 다 잡아들일 거 같드 라이.~.`
    병신```~~~
    ..

    영국 옥스퍼드대학 출판부는
    2024년 올해의 단어로
    뇌썩음을 선정했다
    한계레 사회 부장 김 태규..

    영국 옥스퍼드대학 출판부는
    올해의 단어로 도라이
    올해의 단어로 싸이코 패스를 선정했다
    누군가는 아직 아무 생각 없다
    ..
    윤섣열 장군(?) 나타나서부터
    이 나라는 온갖 구석 제대로 굴러간 곳 없었다
    역사면 역사 행정이면 행정 언론 외교 군사 교육 노동 법치 등등등등등
    어느 한구석 제대로 돌아간 곳 없었다
    용쓴궁 그 집구석의 술자리
    곳곳 서울시 술집들은
    그런대로 장사 잘 됐다고 들었다
    이미 손님 끈긴 시간인데도 술 달라고
    돈 줄 테니 술 달라는데 안 줄 턱있나`.`.`
    술꾼 대장군 윤섣열
    이젠 대통이라고 거들먹거리는데
    눈꼴시려도 어쩔 도리 없지
    옛다` 더 먹어라 다 쳐 먹어라,`,~,~,`,`<

    이런 세월 매일매일 2년 반 지나니
    끝내 그대도
    그대 아니라 윤장군 드뎌 갈 참 되는구나~
    알다시피 갈 곳은 감방인데
    한번 가면 영원히 못 나온다니 각오는 단디해야 할 거고
    감옥엔 술 허용 안 되니 이참에
    술과 영원한 이별 계획함 어떤가
    자신 없다고?
    죽으면 그런대로 당당할 텐데~
    ````
    영구차 함께 울고불고 매달릴 국민의 짐 당 인사 덜
    하필이면 44
    ..

    한남동 새벽 눈발 젊은이들 보며 드는 생각
    간도 만주 대한 독립군과
    요즘의 윤 술장군 탄핵 찬성파
    불의를 절대 참지 못하는 우리들
    끈끈한 우리들
    ..


    독셜가..

    그날 소인은 어둠 속 용산 입성은 했으나
    주변 개독교들의 함성만 듣다 회군했다
    통 어디가 어딘지 알 수가 없었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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