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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신진·중진 尹 비판 이어져 "탄핵은 당위" "수사받아야"

김상욱 "고립 각오하고 나선 길 굽히지 않겠다..TK 의원들 오로지 공천" 
김재섭 "국민 뒤에 숨은 尹..중도 다 넘어가는데 무슨 보수의 승리"
조경태 "친윤들 지키란 국민 안 지키고..국회의원 자격 있나"

정현숙 | 기사입력 2025/01/08 [16:54]

국힘, 신진·중진 尹 비판 이어져 "탄핵은 당위" "수사받아야"

김상욱 "고립 각오하고 나선 길 굽히지 않겠다..TK 의원들 오로지 공천" 
김재섭 "국민 뒤에 숨은 尹..중도 다 넘어가는데 무슨 보수의 승리"
조경태 "친윤들 지키란 국민 안 지키고..국회의원 자격 있나"

정현숙 | 입력 : 2025/01/08 [16:54]

 

국민의힘이 거의 한 몸이 되어 '윤석열 지키미'로 나섰지만, 당 내 초선 소장파 의원들과 중진 일각에서 다른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관저에 숨어 법집행을 피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당당하게 수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내란 사태 옹호에 이어 정당한 법집행까지 끝까지 거부했다가는, 그나마 남은 중도층을 비롯한 지지기반이 완전히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김상욱(울산 남구갑) 의원은 8일 올라온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추경호 원내대표가 저를 몇번 불러 이야기했다. ‘너는 지역구가 좋으니 선배들 따라 얌전히만 있으면 4선, 5선도 한다’고. 그때마다 저는 ‘우리가 우리한테 박수쳐주는 사람들만 모아서 그 성벽에 갇혀버리면 그건 성이 아니라 감옥’이라고 말했다. ‘우리의 가치를 세우고 그 가치의 길을 내서 나가야 한다’고 ‘그게 건강한 정당의 모습’"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극우 세력으로부터 “배신자” “반역자”라고 욕설 항의 전화를 받는 일도 일상이 됐다. 사무실에 칼이 든 소포가 날아들면서 불상사에 대비해 옷 안에 방검복을 껴입고 다닌 지 오래라고 한다.

 

김 의원은 "결국 국민의힘은 ‘도로 친윤당’이 됐다"라는 질문에 "추정이지만, 윤 대통령과 어떤 이해관계가 얽혀 있거나 정치적 명운을 같이하는 분들도 있고, 권력지향적·기회주의적 성향을 가진 분들이 현재의 권력인 친윤에 붙는 것"이라며 "TK 의원들의 문제도 있다. 이분들에게 중요한 건 대선도, 정권도 아니고 오로지 공천이다.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고 생각하니까. 그래서 쇄신을 싫어한다. 쇄신파가 들어오면 자기가 쇄신 대상이 되니까. 그런 사람들이 지금 똘똘 뭉친 거"라고 분석했다

 

"조기 대선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당선되는 것만은 막아야 한다는 분위기도 당내에 팽배해 보인다"라는 지적에 김 의원은 "이재명은 잔인하다, 똑똑하다, 인성에 문제 있다, 이런 생각이 강하게 박혀 있다 보니, 그가 정권 잡으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당 지도부나 중진들은 저를 더 이상 포섭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 그래서 저를 철저히 고립시키려 하고 제가 탈당하기를 원할 거"라며 "홍준표 대구시장의 목소리는 혼자만의 것이 아닌 TK 의원 전체의 목소리"라며 "그래도 각오한 일인 만큼 제 생각을 굽힐 생각은 전혀 없다. 윤 대통령 탄핵은 마땅히 해야 할, 당위(當爲)라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김재섭(서울 도봉갑) 의원은 6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체포영장에 불응하는 윤 대통령 탓에 보수의 초가삼간이 다 타고 있다"라며 "중도 다 넘어가는데 무슨 보수의 승리냐"라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이 취임 당시 ‘나는 참모 뒤에 숨지 않겠다’고 했지만, 이제는 국민 뒤에 숨고 있다”라며 “극단적인 대치와 영장 불응 방식은 보수의 초가삼간이 다 타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통령 관저 앞에 집결한 친윤 의원들을 향해서도 “정당은 휩쓸려서는 안 된다. 법적 절차에 따라 국회에서 민주당과 논쟁해야 한다”라며 “강성 지지층은 환영할 수 있지만, 느슨하게 국민의힘을 지지했던 유권자들은 등을 돌릴 수 있다”라고 샤이보수의 이탈을 우려했다.

 

김 의원은 또 최근 여론조사에서 여당 지지율이 상승하는 것에 대해 “그걸 보수의 결집이라고 할 수 있느냐라는 문제 제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잘 봐야 되는 것은 중도층이 얼마큼 이탈하느냐다. 30~40%에 해당하는 중도층이 대부분이 민주당으로 다 넘어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존에 30~40% 정도 늘 일정하게 국민의힘을 지지해왔던 분들의 지지율이 다시 차는 것을 왜 마치 보수의 승리처럼 인식하고 있느냐”라고 꼬집었다.

 

김용태(경기 포천가평) 비대위원은 국힘 지도부 공개회의에서 "계엄 해제에 앞장서지 못한 걸 진지하게 반성하고 책임 있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라며 당의 반성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6선 중진인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원래 대통령이 ‘국민 앞에 숨지 않겠다’라고 했는데, 지금은 계속해서 숨고 있는 형국”이라며 "더는 비겁한 모습 보이지 말라. 지금 이 순간에도 관저 앞에서 많은 시민이 뜬눈으로 밤을 새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또 ‘내란죄 피의자’ 윤 대통령을 지키겠다며 관저로 향한 친윤계 의원 40여 명을 겨냥해 “국회의원 자격이 있느냐”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은 국민이 5년간 권한을 위임한 사람에 불과하다. 결국 민주 국가에서의 주인은 국민"이라며 "주권자 주인인 국민을 지켜야 한다는 당연함이 국민의 힘에서는 깨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안철수(성남 분당갑) 의원은 "'법적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 탄핵이든 수사든 당당히 임하겠다는 본인의 말이 정답"이라고 윤 대통령을 돌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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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인 2025/01/13 [15:23] 수정 | 삭제
  • 철쑤야 니 말을 믿으라고?.... 과거 김한길이 하고 짜고 민주당 공중분해 시켜 개나라당에 바칠 역적질 계획. 민주 국민들은 아직도 뇌리에 생생하게 기억 하고 있다 안철쑤 김한기리 우리가 살고있는 이 아름다운 지구에서 영원히 사라져라 그대들은 이 아름다운 지구를 오염시키는 썩을대로 썩은 폐기물일 뿐이다
  • 박혜연 2025/01/09 [18:37] 수정 | 삭제
  • 차라리 북한의 조선로동당 소속 정치인들이 나을정도~!!!!!! ㅡㅡ;;;;;;;;
  • 박혜연 2025/01/09 [08:40] 수정 | 삭제
  • 왜 국짐당의원들은 바른말도 못하고 아부하면서 살아야되냐?
  • 박혜연 2025/01/08 [23:43] 수정 | 삭제
  • 국짐당의원들은 한마디로 오은영박사도 기절초풍할 금쪽이들이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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