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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백골단 기자회견 열게 한 김민전 역풍에 휘청

유영안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25/01/10 [11:13]

국회에서 백골단 기자회견 열게 한 김민전 역풍에 휘청

유영안 논설위원 | 입력 : 2025/01/10 [11:13]

▲ 출처=JTBC   © 서울의소리


국힘당에는 소위 친윤파가 많다
. 그 이름도 맹윤, 친윤, 윤핵관, 비윤, 반윤 등 다양하다. 그중 최근 맹윤(맹목적으로 윤석열을 비호하는 의원)’으로 불리는 사람이 있으니 그가 바로 윤상현(인천 미추홀구)과 김민전(비례대표)이다. 이 두 사람은 극우 아스팔트 집단이 하는 집회에 가서 연설을 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9일 김민전이 일생일대의 실수를 했다. 국회에 백골단을 불러 기자회견을 할 수 있도록 주선해준 것이다. 자칭 백골단이라 명명한 반공청년단원들은 윤석열 비호 세력인데, 김민전에게 부탁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 것이다. 이들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위협하고 국론 분열을 초래한 졸속 탄핵 절차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대통령 탄핵은 단순한 법적 판단이 아닌 정치·사회적 안정과 국론 통합을 고려해야 할 중대 사안"이라며 "대한민국 헌정질서 수호를 위해 앞으로도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지난 3일 윤석열 체포를 시도할 당시, 인근에선 하얀 헬멧을 쓰고 윤석열 체포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군사정권의 상징 백골단, 고 강경대 열사 쇠파이로 폭행해 죽음에 이르게 해

 

주지하다시시피 백골단은 군사정권의 상징이자 가장 악랄한 폭력 집단이다. 그런데 김민전이 이들을 국회로 불러 기자회견을 열게 해준 것이다. 이에 대해 보수 언론은 물론이고 국힘당 내에서도 비판이 쏟아지자 김민전은 잘 몰랐다며 이미 한 기자회견을 철회하는 촌극을 벌였다. 오후 630분으로 예정된 백골단의 출범식과 도열 시위도 취소됐다.

 

백골단은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사이 시위 군중을 진압하고 체포하기 위해 구성된 사복경찰관의 별칭이다. 하얀 헬멧 때문에 백골단이라는 별명이 생겼으며, 군사정권 시기 명지대 1학년생 고() 강경대 열사를 쇠파이프로 폭행해 죽음에 이르게 하는 등 수많은 인권 유린을 저질렀다.

 

그런데 김민전은 이날 갑자기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의 20·30 청년 지지자들이 조직한 반공청년단의 산하 조직 백골단을 소개했다. 이들은 반공청년단을 조직의 공식 이름으로 정하되, 백골단은 예하 부대로 두고 대통령 관저 주변에서 감시활동을 하는 일종의 자경단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뒤늦게 사과한 김민전, 야당 제명해야 분노

 

김민전은 9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반공청년단 기자회견 입장문을 통해 다수 윤석열 대통령 지지 청년들의 입장을 제대로 읽지 못함은 물론, 기자회견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배경을 파악하지 못한 채 기자회견을 주선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기자회견은 한남동 한남초등학교 앞 집회에서 만났던 청년들의 요청에 따라 추진했다한남동에서 만났던 여러 청년들의 열정에 감동해 이들을 돕고자 하는 선의에서 이번 기자회견을 주선했다고 주장했다.

 

김민전은 기자회견 이후 다수의 윤석열 대통령 지지 청년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한 집회가 조직화되지 않기를 원하며, ‘반공청년단이라는 명칭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백골단이라는 명칭 역시 좌파에 명분을 줄 수 있는 표현이라며 사용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백골단도 언론공지를 통해 이날 오후 630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도열 시위를 잠정 취소한다고 밝혔다. 김정현 반공청년단 대표는 반공청년단과 백골단에 대한 입장표명 영상을 빠른 시일 내에 유튜브 채널에 올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야당 김민전 의원직 사퇴하라 맹공

 

김민전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는 '반공청년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하자, 야권은 물론 탄핵 반대 집회자들 사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에 '백골단'을 국회로 불러들인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을 "제명하라"고 요구했다.

 

전 의원은 "김 의원이 '백골단'이라고 하는 정치깡패의 부활을 알린 것"이라며 "'강력한 수단을 동원해야 하고 강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백골단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하는데, 이는 폭력을 통한 공권력의 무력화를 획책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정부와 사법당국은 정치깡패(백골단) 조직화에 대해 신속히 조사하고 관련자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김 의원을 겨냥해 "백골단'이 대한민국에서 어떤 의미의 용어인지 정말 모르냐"면서 "이건 분뇨차 이전에 분변을 못 가리는 정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상황에서 김민전 의원은 어떻게 공권력 집행을 방해하겠다는 의도로 활동하는 단체를 국회 기자회견장에 데리고 와서 그들을 홍보해 주냐"고 따져 물었다.

 

백골단은 월간조선 기자 출신이 조직

 

이 백골단은 월간조선 기자 출신인 김정현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탄핵 정국에 이목을 끌어 한몫 보자는 심산인 것 같다. 요즘 극우 유튜버들은 탄핵 반대 집회를 열며 후원금이 몰리자 살판이 났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이 모은 백골단이래야 몇 명 안 되고 막상 윤석열이 체포되고 파면되고 나면 조직도 해체되고 말 것이다.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극우들이 설칠 날도 멀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반공청년단인가? 지금이 이승만 자유당 정권인가? 나라가 바르게 되기 위해서는 이 쓰레기 집단부터 치워야 한다. 그들은 조갑제나 정규재의 말을 들어야 한다. 계엄으로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사람이 윤석열인데 누구에게 헌정질서 운운하는지 개도 웃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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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억천공 2025/01/13 [06:09] 수정 | 삭제
  • 한국은 과연 기적의 나라이다 매일 폭탄주 20잔 (일반인 60잔)을 마셔댔으니 과대망상증에 걸리지 않을수가 없다. 그러니수천억 쓰고 29표를 얻었다. 하긴 말대가리 상부터 야금 야금 삥을 쳤으니 나중은 몇억 남지않았을 것이다. 석유개발도 취중에 나온것이고 의대증천공원 2000도 취중에 내지른것이리라 ! 그래도 한가지는 지켰다. 포주년과 그 딸 년 지키는것말이다. 허허허허 통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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