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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양비론' 발언에 "상식과 비상식의 문제" 비판 빗발쳐

나훈아 "왼쪽 니는 잘했나..형과 내가 싸우면 어머니는 둘 다 팼다"
네티즌 "친위 쿠데타로 인한 혼란이 가족 형제 싸움으로 보이나" 

정현숙 | 기사입력 2025/01/13 [14:19]

나훈아 '양비론' 발언에 "상식과 비상식의 문제" 비판 빗발쳐

나훈아 "왼쪽 니는 잘했나..형과 내가 싸우면 어머니는 둘 다 팼다"
네티즌 "친위 쿠데타로 인한 혼란이 가족 형제 싸움으로 보이나" 

정현숙 | 입력 : 2025/01/13 [14:19]

사진/예소리

가수 나훈아씨가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을 겨냥해 총부리를 겨눈 불법 계엄 사태를 "왼쪽 니는 잘했나"라는 좌우의 이념 싸움이라는 양비론으로 빗대 논란에 올랐다. 나아가 국가의 존망이 걸린 내란 사건을 일개 가족사에 빗대 축소하면서 더욱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나씨는 12일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진행된 은퇴 공연에서 “내 이야기를 두고 야당 국회의원인지 뭔지 입다물라고 하더라”며 “여러분이 나한테 뭐라 하는 건 내가 인정하지만, 저것들이 뭐라 하는 건 내가 절대 용서 못 한다”라며 말을 꺼냈다.

 

그는 “갈라치기는 안 된다. 우리 어머니는 형과 내가 싸우면 둘을 똑같이 팼다. 니가 잘했니 못했니 할 거 없다. 전부 패야 된다”라며 “우리 어머니 하신 것처럼 회초리를 싹 갖고 있다가 필요할 때 꺼내서 바로 패버려야 한다. 누굴 때릴 지는 절대 먼저 미리 알려주지 마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씨는 객석을 향해 “나를 뭐라 카는 저것들, 지 일이나 똑바로 하지! 어따 대고 으른(어른)이 이야기 하는데. 맞제?”라고 말하자 60~70대 관객들 사이로 환호가 쏟아졌다.

 

나훈아씨의 이같은 인식을 두고 민주주의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는 직종이 창작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예술인데 불법 계엄으로 예술의 다양성이 소멸할 뻔했는데도 이를 제대로 구분 못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만약 지난 12월 3일 국회에서 내란을 막지 않았다면 나씨의 공연도 중단된다. 나씨가 이날 공연으로 표현의 자유를 누리실 수 있는 있는 이유는 민주주의를 지키려고 국회로 달려간 시민들과 국회의장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이 내란을 막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왼쪽, 오른쪽 문제가 아니라 상식과 비상식의 문제" "살인과 다툼을 등치시키는 모지리" "제집과 나랏 일을 구분도 못 하나?" "친위 쿠데타로 인한 혼란이 형제 싸움으로 보이나" "비판하려면 좌우가 아닌 당사에 숨어든 내란에 동조한 이들을 비판하는 게 상식" "왼쪽? 오른쪽? 합헌과 위헌이 아닌가?"라는 시민 반응이 나온다.

 

앞서 나씨는 지난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공연에서 자신의 왼팔을 가리키며 야당을 겨냥해 “니는 잘했냐”라며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생난리를 치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의 발언 직후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양비론으로 물타기 한다” "오지랖"이라고 비판했다.

SNS 갈무리

 

 

  • 도배방지 이미지

  • 박혜연 2025/01/13 [22:09] 수정 | 삭제
  • 근데 지금은 너무 실망했습니당~!!!!!!
  • 박혜연 2025/01/13 [17:12] 수정 | 삭제
  • 대한뉴스 혈육찾아 육백리에도 잠깐 나오셨지~!!!!!!!
  • 박혜연 2025/01/13 [17:11] 수정 | 삭제
  • 이래도 대한민국 가수 최초로 1985년 남북이산가족 교환방문단때 북한에서 공연을 벌인 사람~!!!!!! 하춘화씨와 고 김정구 선생님도 같이갔음~!!!!!!
  • 박혜연 2025/01/13 [17:10] 수정 | 삭제
  • 하기야 나훈아 성님~!!!!! 싫지만 그래도 나훈아 성님 뮤직비디오들은 볼겁니다~!!!!!
  • 박혜연 2025/01/13 [17:00] 수정 | 삭제
  • 나훈아 성님, 이건 아니네요? 저도 나훈아 성님의 테스형이랑 체인지를 들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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