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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에서도 “이번에는 이재명” 바람, 국힘당 초긴장

유영안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25/05/20 [11:00]

TK에서도 “이번에는 이재명” 바람, 국힘당 초긴장

유영안 논설위원 | 입력 : 2025/05/20 [11:00]

▲ 출처=연합뉴스  © 서울의소리

 

지난 대선 때는 고향 TK에서 20% 남짓 얻은 이재명 후보가 이번에는 TK에서 30%이상 득표할 수 있고, PK에서는 이긴다는 여론조사가 다수 나오고 있어 민주당은 한껏 고무된 반면에 국힘당은 긴장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국힘당은 그동안 영남과 60대 이상에서는 대부분 이겼는데, 이번에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영남도 대구와 경북을 제외한 PK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앞서가고 있다. 전통적으로 보수 지지가 높은 60대도 87년 6월 항쟁 세력이 대거 60대로 편입되어 민주 진영 지지가 더 높은 경우가 많다.

 

다자대결이든 양자대결이든 50% 넘은 이재명 후보

 

이재명 후보는 3자 대결에서도 50% 이상의 지지율을 얻고, 양자 대결에서는 55% 가까이 얻었다. 즉 다자 대결이든 양자 대결이든 이재명 후보가 넉넉히 승리하는 것이다. 이것은 그만큼 이재명 후보의 고정 지지세가 강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따라서 남은 기간 다른 변수가 생겨도 지지율엔 별로 차이가 보이지 않는다는 방증이다.

 

우리나라 대선 역사상 다자 대결에서 한 후보가 50% 이상 득표하는 것은 그 사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드물다. 대선은 보통 미래 지향적인데, 이번에는 윤석열이 일으킨 내란이 작용한 탓으로 보인다. 그러니까 윤석열이 나라도 말아먹고 국힘당까지 말아먹은 것이다. 그 중심에 만악의 근원 김건희가 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

 

가장 최근(19)에 나온 리얼미터 여론조사를 보면, 대선 후보 다자 대결 구도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50.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보수 정당 지지 흐름이 강했던 TK에서 지지율이 크게 오르는 등 중도보수 공략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김문수 국힘당 후보는 3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심지어 보수 텃밭인 TK에서도 과반을 얻지 못하고 있다. 리얼미터 조사 결과 3자 대결 시 이재명 50.2%-김문수 35.6%-이준석 8.7%로 나타났다. 이재명과 김문수 간 격차는 14.6%. 가상 양자 대결 시 이재명 54.3%-김문수 40.4%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여론조사

 

16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다자 대결 시 52%를 얻었다. 반면에 김문수는 29%를 얻어 30%대도 미치지 못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지지도는 8%였고, 유보 12%, 기타 인물 1%였다.

 

한국갤럽에서 실시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8%, 국민의힘 30%,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2%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44)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6%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포인트 하락했다. 갤럽 조사에서 민주당과 국힘당의 정당 지지율 차이가 18%가 난 것은 거의 처음이다.

 

NBS 정례조사

 

15일 공개된 NBS 정례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49%, 김문수 후보 27%, 이준석 후보 7%였다. 이재명 후보는 한 주만에 지지율을 6%포인트 끌어올리며 후보 교체 논란 끝 극적으로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김문수 후보와의 격차를 22%포인트 차로 벌렸다. 이재명 후보는 호감도 조사에서도 처음으로 50%를 넘기는 등 추후 추가 지지도 상승 여력도 확보했다.

 

중도층 지지율도 같은 기간 이재명 후보는 51%에서 55%로 올랐다. 반면에 김문수는 18%를 기록했다. 유권자들의 대선 구도 인식 조사에서도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응답은 57%로 높아진 반면, ‘정권 재창출을 해야 한다는 응답은 32%로 떨어졌다. 내란수괴 윤석열이 아직도 설친 탓으로 보인다.

 

입소스 여론조사

 

한국경제신문이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실시하고 18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 51%,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2%,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7%로 나타났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밀집한 수도권과 호남에서 높은 지지세를 형성했다. 이재명 후보는 호남에서 지지율 77%를 기록했고, 서울(53%)과 인천·경기(52%)에서는 과반을 달성했다. 김문수 후보 지지율은 이재명 후보에 비해 서울에서 25%포인트, 인천·경기에서는 21%포인트 낮았다.

 

김문수 후보는 보수 텃밭인 영남에서조차 50%를 넘지 못했다. 대구·경북에서 김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42%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32%)는 비율보다 10%포인트 높았다. 또 다른 영남권인 부산·울산·경남에선 이재명 후보(46%)가 김 후보(41%)5%포인트 차로 근소하게 앞섰다. 충청권에서도 이재명 후보(44%)가 김 후보(36%)보다 우위를 점했다.

 

대선 캐스팅보트를 쥔 중도층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다른 후보를 압도했다. 이재명 후보의 중도층 지지율은 53%에 달한 반면 김문수 후보는 22%, 이준석 후보는 10%에 그쳤다. 진보층의 82%가 이재명 후보를, 보수층의 67%는 김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이재명 후보가 40(67%)50(70%)에서 강세를 보였다. 60대에서는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가 각각 44%, 43%로 백중세였다. 김 후보가 유일하게 우위를 보인 세대는 70세 이상(54%)으로 이재명 후보와 17% 차이가 났다.

 

이재명의 중도보수 전략 통해

 

권역·연령별로 보면 이재명의 중도보수 행보가 통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울러 홍준표 지지자들이 대거 이재명 지지를 표명했고, 이어서 박근혜 지지자들까지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해 국힘당으로선 최대 위기에 몰렸다. 이대로 가다간 대선 패배는 물론, 당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지기 때문이다.

 

국힘당이 홍준표를 설득하기 위해 의원들을 화와이로 특사 비슷하게 보낸 것도 국힘당의 다급함을 보여준다. 하지만 국힘당에 정나미가 떨어져 탈당했다는 홍준표가 다시 국힘당으로 돌아갈지 의문이다. 만약 돌아간다면 홍준표의 정치 생명도 거기서 끝날 것이다.

 

그밖에 과거 국힘당 소속인 감상욱, 김용남, 허은아 전 의원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고, 또 다른 수십 명이 대기하고 있어 국힘당은 초상집 분위기다. 하지만 민주당은 현재의 격차가 줄어들 것이라며 긴장감을 놓지 않는 분위기다. 이재명 후보가 이겨도 압도적으로 이겨야 검찰 개혁과 사법부 개혁이 가능해진다. 다시 밭을 갈자. (인용된 여론조사 자세한 것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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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연 2025/05/20 [11:38] 수정 | 삭제
  • 재명렐루야~!!!!!
  • 박혜연 2025/05/20 [11:38] 수정 | 삭제
  • 이재명을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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