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윤재식 기자]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자당의 김문수 대선 후보의 선거운동을 위해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덕수 단일화 파동’에 대한 별다른 사과 없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비난하며 김문수 후보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권 원내대표를 비판했다.
그는 “커피 120원 원가‘로 이재명 비판하는 것보다 김문수 후보를 사기꾼으로 몰면서 바꿔치기 위해 별의별 꼼수를 다 동원했던 권성동 의원이 물러나는 게 훨씬 더 많은 표를 만들어 낸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하면서 “현장에선 온통 ’권성동 물러나라‘는 말뿐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의 당선을 위해 오늘이라도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친한동훈계로 알려진 박 의원은 12.12 군사반란 핵심주역으로 지난 1997년4월 징역3년6개월 실형을 확정 받은 故 차규헌 전 교통부장관의 사위로 지난 총선 당시 그가 서울 송파갑 지역구에 단수 공천되자 해당 사실을 인지한 일부 지역구 주민들이 문제제기를 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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