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재식 기자] ‘노인학대’ 등 김건희 일가가 운영하는 온요양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온갖 비윤리적 폐륜 범죄를 폭로하고 고발까지 한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와 정대택 고문이 26일 오전 사건을 수사고 있는 경기북부경찰청에 출석해 고발인 진술을 가졌다.
백 대표와 정 고문은 이번 고발인 진술 출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수사당국도) 이번 사건의 엄중함을 인지하고 있는 것 같다”며 남양주 경찰서가 아닌 경기북부경찰청에서 고발인 진술을 갖는 것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서울의소리는 지난달 22일과 23일 김건희 일가가 운영하는 온요양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량식품 및 부실식사 제공’ ‘비위생적 환경’ ‘공단보험금 횡령’ ‘사지 결박 ’유기와 방치로 인한 건강악화 및 사망’ 등 노인학대 실태에 대해 단독보도하며 사회적 관심을 이끌었으며 지난 8일에는 요양원 운영자인 김건희 모친 최은순과 오빠 김진우를 노인복지법위반, 유기치사, 식품위생법위반, 사기죄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서울의소리 고발과는 별개로 조국혁신당도 지난 1일 최은순과 김진우를 유기치사와 노인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이와 관련해 제보자인 전 온요양원 요양보호사 등이 이미 참고인 조사를 마쳤다.
한편 백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23일 서울고검에서 지난달 25일 항고 기각한 ‘김건희 디올백 수수’ 사건 관련해 재기 수사를 요구하는 재항고장을 등기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이와 관련해 “김건희 구속에 대해 대선 끝나면 적극적으로 빨리 구속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서 행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김건희 처벌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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