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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부부 검경 출석 요구 '불응' 버티기 돌입.."체포 감수로 '정치탄압' 부각"

대통령급 예우 요구...'3대 특검'도 비협조 전망
검찰과 소환 일정 맞추던 김건희 돌연 ‘출석불응’ 선회

정현숙 | 기사입력 2025/06/11 [13:50]

尹부부 검경 출석 요구 '불응' 버티기 돌입.."체포 감수로 '정치탄압' 부각"

대통령급 예우 요구...'3대 특검'도 비협조 전망
검찰과 소환 일정 맞추던 김건희 돌연 ‘출석불응’ 선회

정현숙 | 입력 : 2025/06/11 [13:50]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6월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4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씨가 검찰과 경찰 출석 요구에도 불응하면서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3대 특검'에 대해서도 '버티기' 모양새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란으로 파면된 상황에서도 최대한 저항하면서 메시지를 내고 지지층 결집을 노렸던 만큼 이번에도 같은 전략을 쓸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10일 “소환 조사가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담은 의견서를 1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지시(특수공무집행방해)하고 비화폰 기록 삭제를 지시(대통령경호법의 직권남용 교사)한 혐의로 윤 전 대통령에게 12일 출석하라고 통보한 상태다. 이는 지난 5일에 이어 두번째 출석 요구지만, 윤 변호사는 "필요하다면 질문지를 보내면 답할 수 있다"라며 서면 조사를 요구했다. 파면됐어도 여전히 대통령급 예우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가조작과 공천 개입, 뇌물수수 등 다양한 혐의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올라있는 김건희씨 역시 유사한 모습이다. 지난달 서울중앙지검의 출석 요구에 "대선 이후 조사를 해야 정치적 중립성이 지켜진다"라며 명태균 전담수사팀과 선거 후로 일정을 조율해왔다. 하지만 '3대 특검'이 통과되자 곧 받게될 조사를 이유로 검찰에 나갈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씨 쪽 변호인은 검찰에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해 “김 여사에게 적용된 혐의들이 서로 모순되고 합리적 근거 없는 ‘단순 의혹’에 불과하다”라는 입장을 담은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 수사가 시작되기 전 검찰과 경찰이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소환 조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반적으로 피의자가 3차례 출석 요청에 불응하면 수사기관은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강제수사에 나서게 된다. 앞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버티기'를 하면서 탄핵 반대 집회 쪽에 독려 메시지를 보내며 지지층을 방어 수단으로 썼던 만큼, 이번에도 버티기 모드로 탄압 받는 이미지를 만들려 한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 현직 부장검사는 '한겨레'에 “검찰은 특검 전까지 할 수 있는 수사는 최대한 하려 하겠지만, (윤석열 부부는) 체포를 감수하고서라도 불출석하며 탄압받는 모양새를 갖추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 검사 출신 변호사는 '경향신문'에 “특검팀이 기소 직전에 김 여사에게 소환 통보를 한 뒤 응하지 않으면 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수순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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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연 2025/06/12 [11:18] 수정 | 삭제
  • 술통이었던 썩여리와 매춘부인 거니는 오랏줄이나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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