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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공당한 주진우..野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

주진우 “국회의원 아빠 없는 사람은 서러워서 살겠나"
박선원 "공정과 상식의 잣대는 스스로에게 먼저 적용"
남영희 "주진우 17세 아들이 무슨 수로 7억 4천만원"

정현숙 | 기사입력 2025/06/17 [17:26]

역공당한 주진우..野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

주진우 “국회의원 아빠 없는 사람은 서러워서 살겠나"
박선원 "공정과 상식의 잣대는 스스로에게 먼저 적용"
남영희 "주진우 17세 아들이 무슨 수로 7억 4천만원"

정현숙 | 입력 : 2025/06/17 [17:26]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검사 출신인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김민석 총리후보자에 대해 재산·채무 의혹을 제기하며 정치공세를 이어가자 더불어민주당은 "주진우 의원의 재산 형성 과정부터 공개하라"라며 "공정과 상식의 잣대는 스스로에게 먼저 적용하라"고 역공에 나섰다.

 

17일 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총리 인사청문 위원인 주 의원께서 김 후보자에 대해 재산 형성과 채무변제 의혹 제기와 정치공세를 반복하고 있다"라며 "마치 자신은 아무런 흠결이 없는 양 도덕적 우위를 자처하며 남을 심판하려 한다"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 인사청문특위 여당 몫 위원인 박 의원은 "정작 주 의원 본인의 재산 형성과 사인 간의 채무 등에 대한 의혹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라며 "작년 4월 26일 기준 공직자 재산 신고상의 주 의원 본인 재산은 상당하다. 본인과 가족 명의로 신고된 재산 액수가 총 70억여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년 가까이 공직에서만 계셨던 분이, 검사 월급이 얼마나 된다고 70억원의 재산을 모을 수 있었나"라며 "김 후보자 가족의 전체 재산은 약 2억원인데, 주 의원 가족의 재산은 작년 7개월간 2.4억원이나 늘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주진우 의원과 가족들이 현금성 자산을 충분히 가지고 있음에도 사인 간 채무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올해 3월 등록된 공직자 재산신고액을 기준으로 보면 본인 예금은 5.5억원, 배우자 예금은 6.6억원, 장남예금은 7.8억원에 달한다. 상당 액수가 얼마든지 당장 현금으로 인출이 가능한 현금성 자산들"이라며 "그럼에도 작년 사인 간 채무는 1억원, 배우자는 1.8억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 주 의원 방식으로 물어보겠다"라며 "현금성 자산 보유 액수가 상당함에도 사인 간 채무는 2.8억원에 달한다. 진짜 빌린 것 맞나. 또 1억원에 대해 상환했던데 어떤 소득에 기반해 상환했나. 현금성 자산이 그렇게 많음에도 불구하고 왜 빌렸고 왜 안 갚았나"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배우자는 1년간 274만원 상환에 그치는데, 은행 대출을 매달 상환하는 방식도 아닌 사인 간 채무인데 왜 274만원만 갚았나. 위장채무 아닌가. 정말 채무 맞나"라고 반격했다.

 

박 의원은 또 "주 의원 아들은 2005년생으로 김 후보자 아들과 동년생인데 벌써 7.4억원에 달하는 예금을 갖고 있다"라며 "조부의 증여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이 정상적이라고 자신할 수 있나. 조부의 증여가 맞나. 스폰서가 할아버지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왜 김민석 후보자에게는 20여년이 지난 일을 갖고 이렇게 벌떼처럼 나서는 건가?"라고 되물었다.

 

민주당 남영희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자격으로 김민석 총리 후보자에게 아빠찬스 운운하는 국힘당 주진우 의원께 질문한다"라며 "2022년 재산신고 내역에 의하면 아들 재산이 7억 4천만원"이라며 "당시 17세 아들이 무슨 수로 저렇게 많은 재산을 보유했는지 답변 바란다. 만약 증여했다면 세무신고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남 위원장은 그러면서 "덤으로 하나 더 심우정 검찰총장의 자녀 국립외교원 특혜 채용은 아빠찬스로 의심된다. 어떻게 보는가"라고 덧붙였다.

 

이날 주진우 의원은 SNS를 통해 "국회의원 아빠 없는 사람은 어디 서러워서 살겠나”라며 또 김 후보자 공격에 나섰다. 주 의원은 “안그래도 열 받는 국민인데 기름을 붓는다. 5년 전에 빚만 5억 8000만원 있고 땡전 한 푼 없던 사람이 아들 국제고, 코넬대 보내는 건 기적 아닌가”라며 “전처가 전액 부담했다는 한마디로 넘어갈 일 아니다. 송금 내역을 공개하라”라고 몰아붙였다.

 

심지어 김민석 후보자 국힘 인사청문특위는 청문회 증인으로 전처와 재혼한 부인까지 부른다는 방침이다.

 

네티즌들은 야당의 이런 공세를 두고 "70억 가진 검사 출신 주진우가 2억 가진 김민석 총리 내정자에게 적반하장. 2005년생 자녀에게 7억 증여한 자가 뻔뻔하기도 하다" "2022년 71억 신고...공무원생활로 수십억대 자산형성 불가" "무슨 범죄 수사도 아니고 청문회 증인으로 전처 현처 다 부르는 전례가 있던가. 국힘 그러지 마라. 그럴수록 비침해" 등의 반응이 나왔다.

 

SNS 갈무리

 

"정치자금법 사건 본질은 정치검찰의 표적 사정"

 

김민석 후보자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에게 제기된 20여 년 전 정치자금 수수 의혹 등 각종 논란과 관련해 증여세 납부 현황 등을 첨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지난 2010년 또 한 번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발생한 추징금 6억 원을 5년 만에 완납한 경위에 대해선 "시급한 순서대로 채무를 다 갚았고 어떤 불법도 없었다"라며 "국회의원 세비와 기타 소득을 채무변제에 썼다"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매일 한 가지씩 공개 설명하고 국민 여러분의 판단을 구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2002년 서울시장 선거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을 먼저 밝혔다. 김 후보자는 "제 정치자금법 사건의 본질은 정치 검찰의 표적 사정이다. 이번 기회에 다 밝히겠다"라며 "표적 사정-증인 압박-음해 등 정치 검찰의 수법이 골고루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누가 왜 요구한 정치자금인지도 불명확한 표적사정 사건"이라며 "2002년 서울시장 후보이던 저도 모르게 중앙당이 요청했던 선거지원용 기업후원금의 영수증 미발급 책임을 후보인 저에게 물은 이례적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원을 요청한 적도 없는 제게, 해당 기업 관련자들이 미안해한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그밖에 '아빠 찬스' 의혹과 '사적 채무' 논란 등 다른 사안들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김 후보자는 "아들은 자신의 노력으로 인턴십을 확보했고, 부모도 형제도 돕지 않았다"라며 "입법 활동을 대학원서에 쓴 적 없다"라고 주장했다. 

 

 

김민석 후보자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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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르타도 2025/06/18 [17:43] 수정 | 삭제
  •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강아지 욕하네요. 김의원, 너무 정직해요. 저 저질들 앞에서.
  • 너나잘하세요 2025/06/18 [09:27] 수정 | 삭제
  • 똥묻은새끼가 어디서 지적질이야 니가 총대맨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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