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춘석 의원실 ‘시간차 압수수색’… 증거 인멸 우려에도 이례적 진행자택 등 먼저 수색 뒤 의원실 착수… 현장서 보좌관 이름·계정 정보 적힌 수첩 발견
무소속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1일 국회 의원실을 다른 장소보다 늦게 압수수색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경찰은 앞서 주말 동안 이 의원과 보좌진 차모씨의 자택 등을 먼저 압수수색했다. 하지만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시차를 두고 이뤄져, 사실상 증거 인멸에 대비할 시간을 제공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통상 여러 장소에 대한 압수수색은 증거 훼손 방지를 위해 동시에 진행된다.
이날 의원실 주변에서 버려진 폐품 박스 안에서는 수첩 한 권이 발견됐다. 해당 수첩에는 보좌관 차씨의 이름과 영문 이니셜,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추정되는 단어가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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