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69.5%로 2.2%p 상승...'내란 특별재판부' 찬성 61.3%강릉 '재난사태' 선포 등 적극적 민생행보 지지율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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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8월 30일 강원 강릉시 성산면 오봉저수지를 방문해 가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운영 평가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해 60%대 후반을 기록해 70%대에 근접했다. 이 대통령의 적극적인 민생행보가 중도층은 물론 지역과 연령 불문 지지율을 상당 폭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론조사꽃'이 8일 발표한 5일과 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69.5%, 부정평가는 28.7% 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1.8%였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의 두 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1주 전 조사보다 2.2%포인트 늘어난 반면 부정평가는 2.3%포인트 줄었다.
지역별로도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긍정평가 56.7%로 부정평가(39.9%)를 두 자릿 수 이상 앞섰다. 대구·경북은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5.9% 늘어난 반면 부정평가는 8.5%포인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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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결과. '여론조사 꽃' 갈무리
대전·세종·충청(10.2%포인트)과 서울(9.6%포인트), 광주·전라(7.5%포인트)에서 긍정평가가 1주 전보다 크게 상승했다. 지역별 긍정평가 비율은 광주·전라 91.5%, 인천·경기 74.7%, 대전·세종·충청 73.8%, 서울 70.7%로 나타났다. 다만 부산·울산·경남 긍정평가는 16.0%포인트 하락해 52.6%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보수 핵심지지층인 70세 이상에서도 긍정평가가 58.4%로 부정평가(37.9%)를 20%포인트 이상 높았다. 연령별 긍정평가는 40대 89.2%, 50대 79.8%, 30대 66.1%, 18~29세 60.5%, 60대 59.1%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도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74.5% 지난주보다 3.3%포인트나 높아졌다.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가 63.0%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93.0%에 달했다. 최근 발빠른 강릉 가뭄 재난사태 선포와 임금 체불 중대 범죄 규정, 지역 바가지 요금 개선 지시 등 서민경제와 직결된 민생 정책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해당 조사에서 12·3 비상계엄과 '김건희 국정농단' 관련 사건을 두고 내란 특별재판부 설치에 대한 입장을 물은 결과 ‘찬성’ 61.3%, ‘반대’ 34.4%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4.3%였다.
이번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0.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