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민주당 단톡방에서 곽상언·박희승 공개 비판"곽상언, 김어준에게 휘둘린 결정 열거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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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의원은 의원들이 '김어준 채널' 등에 출연하는 이유는 기존 언론사들의 왜곡 보도 탓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바빠죽겠는데 유튜브에 왜 나가는지 아나. XXX(진보 성향 언론사)까지도 방송 3법을 왜곡 보도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법안을 있는 그대로 적어도 동접 30만 명에게 알리기 위해 나가는 것"이라며 "바쁘니까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우선 우리 지지자들께 알려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페북에 쓰는 건 곽 의원 자유"라면서도 "비공개된 이 방에서 먼저 토론하라"고 요구했다.
최 의원은 박희승 의원에게도 대립각을 세웠다. 판사 출신인 박 의원은 8일 국회에서 진행된 당 3대 특검 종합대응특위 회의에서 당이 추진 중인 내란특별재판부를 향해 "국회가 나서서 직접 공격하고 법안을 고쳐서 하는 것은 윤석열이 국회의 삼권분립 정신을 무시하고 계엄을 발동해 총칼을 들고 들어온 것과 똑같다"라며 "국회가 힘이 세다고 마구잡이로 (법원을) 공격하는 것은 안 맞는다고 본다"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박 의원의 주장에 "내란재판부에 반대 의견이 있을 수 있다. 그 분야를 모르는 나도 지귀연 판사 때문에 걱정이 있지만 내란재판부가 생소해 우려도 한다"라면서도 "근데 그걸 계엄에 비유하나"라고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여론조사 꽃'에서 내란특별재판부 설치에 대한 입장을 물은 결과 국민 10명중 6명이 찬성을 표했다. ‘찬성’ 61.3%, ‘반대’ 34.4%로 집계됐다.
앞서 조선일보 등의 김어준씨 저격에 이어 '국민일보'도 10일 사설을 통해 <강성 여론몰이에 맞선 박희승, 곽상언 의원의 용기>라는 제목으로 여론과는 상이한 논조로 이들을 치켜세웠다. 이데일리는 <강성지지층 공세에도 '소신발언' 이어가는 與 초선 2인>이라는 제하로 "이들은 강성 지지층의 집중포화를 맞으면서도 자신들의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앞서 진보매체라는 '경향신문'마저 <김어준 생각이 민주당 교리”···정당 기능마저 넘긴 집권여당>이란 자극적 제목으로 김어준씨를 저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