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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 “윤석열은 하늘이 낸 사람”, 그래서 구속되었나?

유영안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25/09/19 [17:43]

한학자, “윤석열은 하늘이 낸 사람”, 그래서 구속되었나?

유영안 논설위원 | 입력 : 2025/09/19 [17:43]

▲ 출처=연합뉴스   © 서울의소리

 

특검 소환을 각종 이유를 대며 세 차례나 거부했던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특검에 나가 내 말을 들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 윤석열은 하늘이 낸 사람이다라고 말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특검에 나가서까지 정교일치를 주장한 것이다아직도 자신이 독생녀니 뭐니 하면서 신적 능력이 있는 듯 망상을 늘어놓는 모습이 가관이다.

 

한학자 총재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통해 권성동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하고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에게 고가 목걸이와 가방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아울러 캄보디아 메콩강 사업을 하면서 윤석열 정권에 지원금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윤석열 정권은 감보디아에 무상원조 600억을 주고장기저리 대출로 30억 달러(4조 2000)을 주기로 약속했다그 과정에서 커미션이 오갔는지 수사해야 한다.

 

영험한 자가 왜 돈을 받지 주나?

 

한학자 통일교 총재는 특검 수사에서 자신의 가르침을 받는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파악됐다그 주장도 황당한데다그런 영험한 자가 왜 돈을 받기는커녕 돈을 주었는지도 궁금하다더구나 통일교는 신도 수만 수십만 명으로 대선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데 말이다.

 

결국 한학자는 아베 테러로 통일교가 일본에서 해체되자 신도들을 팔아 대선에 개입하고 윤석열 정권으로부터 각종 이권을 챙기기 위해 뇌물을 준 것으로 보인다그 매개채가 권성동이란 것은 이미 드러났고문자사진증언 같은 구체적 증거까지 드러났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학자는 자신은 돈을 준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돈은 총재가 주는 게 아니라 실무자가 주는 것

 

그런데 그렇게 규모가 큰 통일교에서 정치계에 뇌물을 바칠 때 총재나 교주가 직접 주는가돈은 대부분 실무자(재정국정이나 비서실장)가 준다물론 그들은 사전에 총재의 허락을 받게 되어 있다실무자들이 총재 허락 없이 정치인들에게 돈을 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

 

실제로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의 부인은 통일교 재정국장을 했는데그녀가 비서실장에게 보낸 문자에 돈을 보낸 증거가 남아 있다심지어 재정국장은 돈을 사진까지 찍어 놓았다윤영호 전 본부장은 오늘은 작은 돈이지만 요긴하게 쓰시라는 문자를 권성동에게 보내기도 했다그런데도 권성동은 돈을 받지 않았다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

 

쇼핑백에 넥타이가 들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오늘은 작은 돈이지만이란 의미다통일교 정도의 규모에서 1억을 큰 것이라 하지 않는다따라서 다음엔 더 큰 돈을 주겠다는 의미가 거기에 함축되어 있다고 봐야 한다실제로 권성동은 한학자에게 큰절을 하고 쇼핑백 두 개를 받아 갔다.

 

그러나 권성동은 쇼핑백에 넥타이가 들어 있었다고 개도 웃을 거짓말을 했다그것도 비싼 넥타이는 김영란법에 걸리니까 값싼 넥타이를 말했다고 한다하지만 그 와중에 넥타이를 받았다고 믿는 국민이 과연 있을까그리고 무슨 넥타이를 쇼핑백 두 개에 넣어 주는가거짓말도 그럴듯하게 해야 한다.

 

돈을 싼 보자기에 수놓은 왕()자의 정체는?

 

18일자 보도를 보니 1억 원 중 5000만 원은 비단으로 묶여 있었고그 비단에 왕()자가 수놓아져 있었다고 한다이것은 그 돈이 윤석열 즉 대선 자금으로 쓰였다는 의미다윤석열은 대선 후보 TV토론 때 손바닥에 왕()자를 새기고 나와 무속 논란이 일기도 하였다그후 드러난 천공백재권건진에 대해선 말하지 않아도 잘 알 것이다.

 

무속의 중심에 김건희가 있었고계엄도 무속인 노상원이 기획했다는 설이 파다하다노상원의 수첩에 적힌 내용은 충격적이다만약 계엄이 성공했다면 이재명조국우원식한동훈 등은 지금쯤 이 세상에 없을 것이다그 외 정적 5000명이 동해에 버려져 꽃게 밥이 되었을 것이다.

 

특검한학자에게 구속영장 청구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여러 증거에도 불구하고 혐의를 부인하자 특검은 구속영장을 청구했다한 총재는 정치자금법 위반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다이 밖에도 정당법 위반업무상 횡령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특검이 국힘당을 압수수색한 결과 통일교 신도들 12만 명이 당원으로 입당한 게 드러났다이게 모두 유죄로 인정되면 한학자와 권성동에겐 중형이 선고될 것이다.

 

한학자 총재는 귀갓길에 '5가지 혐의 다 인정하나',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에 대한 입장 있나'는 취재진 질문에 "나중에 들으시면 좋겠네요"라고 짧게 답했다취재진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왜 1억 원을 전달했나'고 묻자 "내가 왜 그럴 필요가 있습니까"라고 되물었다그러면서 '청탁을 직접 지시하거나 승인한 게 아닌가'라는 질문에 "없어요"라고 말했다그런데 나중엔 세뱃돈을 주었다고 말을 바꿨다.

 

혐의 부인하다 모두 진실로 드러나

 

지금까지 구속된 사람 중에 혐의를 솔직히 인정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김건희도 목걸이를 받지 않았다고 했다가 나중에 모조품이라고 둘러댔으나 서희건설 회장이 이실직고하자 입을 닫았다권성동은 넥타이를 받았다고 둘러댔다검사 재직 중 총선에 출마해 논란이 되었던 김상민도 그림을 자신이 사지 않았다고 했으나 나중에 알고 보니 자신이 봐준 코인업체 사장이 사주었다고 한다김상민이 총선 때 컷오프되자 윤건희는 그를 국정원 법률특보로 보냈다그가 바로 이재명 암살미수를 테러가 아니라고 보고서를 쓴 자다.

 

한학자 총재 600억 불법 해외 도박 수사 정보 알려준 권성동

 

한학자 총재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구속기소),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구속기소등을 통한 교단 청탁 의혹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입 의혹, 600억 원대 해외 원정도박 경찰 수사 무마 의혹 등을 받는다웃기는 것은 권성동이 해외 불법 도박 수사 정보를 알려주었다는 점이다.

 

특검은 한학자가 모든 혐의를 부인하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공범인 권성동과 윤영호는 이미 구속되었다한 총재가 혐의를 줄곧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구속 수사가 불가피한 것이다통일교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한미 극우들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해체 여론이 일 것이다그 다음은 신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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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연 2025/09/20 [20:59] 수정 | 삭제
  • 굥석열은 적어도 땅에서 굴러들어온 쓰레기~!!!!!
  • 박혜연 2025/09/20 [20:58] 수정 | 삭제
  • 죽은 김일성 주석이랑 역시 아들인 죽은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다 아는데~!!!!!
  • 박혜연 2025/09/20 [20:58] 수정 | 삭제
  • 문선명 한학자 부부는 북한에 가서 김일성 주석을 칭송했던 사람인데~!!!!! 반공보수우익인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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