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자주국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외국군 의존에 대한 강한 비판을 내놓았다. 그는 “외국 군대 없으면 자주국방이 불가능하다는 인식은 굴종적 사고”라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을 떠올린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강력한 국방 개혁으로 완전한 자주국방 태세를 갖춰 나가겠다”며 “대한민국은 세계 5위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고, 경제력과 문화력에서도 북한을 압도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상비 병력 수로 결판나는 전쟁은 과거의 이야기”라며, AI 전투로봇, 자율드론, 초정밀 미사일체계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정예 강군으로의 전환을 주장했다. “우리 군은 인해전술식 과거형 군대가 아니라 유무인 복합체계로 무장한 전문화된 군대로 재편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똥별'이라는 직설적인 표현까지 쓰면서 "국방비를 이렇게 많이 쓰는 나라에서 외국군대 없으면 국방을 못 한다는 식의 인식을 질타했던 노무현 대통령이 떠오른다”며, 자주국방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전환을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다시는 침략받지 않는 나라, 의존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