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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에 이승만 찬양! '매국 극우 김민수'의 역사 왜곡과 정치 선동

백은종 | 기사입력 2025/10/09 [18:09]

한글날에 이승만 찬양! '매국 극우 김민수'의 역사 왜곡과 정치 선동

백은종 | 입력 : 2025/10/09 [18:09]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에서, 매국 극우로 불리는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김민수)이 세종대왕과 이승만을 나란히 언급하며 찬양한 데 이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어 정치적 논란을 일으켰다.

 

김민수는 한글날인 9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과 국민 의무교육을 통해 자유를 선물한 이승만 대통령께 영광과 감사를 전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자유대한민국을 지키자”며 이승만 정부의 1949년 교육법 제정을 강조했다.

 

하지만 4·19 혁명으로 국민에 의해 쫓겨난 독재자 이승만을 ‘자유의 선물자’로 칭송한 발언은 정치적 편향과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특히 이승만 정권의 부정선거, 계엄령 남용, 제주 4·3 사건 등 인권 탄압에 대한 역사적 책임이 명백하다.

 

더 큰 논란은 김민수의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막말 수준의 비난이다.

 

그자는 “국민 앞에 당당하지 못한 권력은 이미 죽은 권력”이라며, “계속 가리고 덮고 뜯어내고 고치며 대한민국을 훼손하고 국민을 기만한다면 이재명 정권 역시 그 수명을 다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 대한민국 국정이 감당되지 않는다면 제발 ‘엔드’하자”며, 대통령의 대북정책 구상인 END(교류·관계 정상화·비핵화)를 ‘정권 종결’로 비틀어 조롱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김김민수의 발언이 한글날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국민 통합보다 갈등을 조장하는 행태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한글날에 이승만을 끌어와 찬양하고,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엔드하라’는 막말을 던지는 것은 국민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민사회단체 역시 “한글날은 국민 모두의 언어와 문화의 날이지, 특정 정치인의 역사 미화와 정권 공격의 날이 아니다”라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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