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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끝까지 궤변.."계엄 끝났는데 관저 밀고 들어와..대통령 가볍게 봐"

尹 "수사 오래했던 사람..특검 공소장, 딱 보니까 코미디 같은 얘기"
민주당 "尹 구형공판 최후진술서 궤변 반복..사법부, 엄중 처벌해야"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25/12/27 [16:56]

윤석열 끝까지 궤변.."계엄 끝났는데 관저 밀고 들어와..대통령 가볍게 봐"

尹 "수사 오래했던 사람..특검 공소장, 딱 보니까 코미디 같은 얘기"
민주당 "尹 구형공판 최후진술서 궤변 반복..사법부, 엄중 처벌해야"

서울의소리 | 입력 : 2025/12/27 [16:56]

윤석열씨가 지난 9월26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씨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사건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비상계엄 선포 당위성을 주장한 것과 관련해 "수사와 재판 과정 내내 단 한 차례의 반성과 사죄도 없이 책임을 회피하며 내란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 끝까지 책임을 부정하는 내란수괴의 모습은 국민적 분노를 더욱 키우고 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이 최후 진술에서조차 불법계엄을 '계몽령, 경고용'이라는 궤변을 반복했다"라며 "이는 국민과 헌법, 민주주의를 또 한 번 능멸하고 모욕한 파렴치한 태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백 원내대변인은 "아직도 극우적 망상에 사로잡혀 있나? 계엄 사과도 없이, 윤석열과 절연 없이 ‘윤 어게인’을 외치는 장동혁 대표에 대한 화답인가?"라고 따져 묻고는 "총칼로 헌정질서를 파괴한 내란을 '계몽'으로 미화하고 사법절차를 훼손하는 행위는 민주주의와 국민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다. 어떠한 관용도 있을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구형은 무너진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사법적 심판의 출발선이자 내란세력 단죄의 신호탄"이라며 "사법부의 신속한 재판과 내란수괴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윤씨는 26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징역 10년을 구형 받자, 최후 진술에서 "수사를 오래 했던 사람으로 특검 공소장은 코미디 같은 얘기"라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친위 쿠데타’를 일으키려 했다 실패하자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방해했다는 특검 측 주장을 반박한 것이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재판장 백대현)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윤씨는 “계엄을 해제했는데도 내란몰이를 하면서 (수사기관이) 관저에 밀고 들어오는 걸 보셨지 않느냐”며 “대통령을 얼마나 가볍게 봤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특검의 공소장을 보면 대통령이 국면 타개용으로 친위 쿠데타를 기획했다고 적시한다”며 “이런 논리는 앞뒤가 안 맞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왕적 대통령이라는 건 없다. 계엄이 해제됐는데도 내란 몰이를 하면서 관저에 밀고 들어오는 거 보셨지 않느냐”며 “얼마나 대통령을 가볍게 봤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씨는 또 “취임 초기부터 거대 야당이 지배하는 국회가 유례없을 정도로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를 망각하고 정부의 발목을 잡았다”며 “저도 참 많이 인내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상사태 원인이 국회이기 때문에 국민을 깨우고, 국민들에게 정치 국정에 무관심하지 말고 제발 일어나서 관심을 가져달라는 그런 걸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는 기존 주장을 거듭 되풀이했다.

 

윤씨 측은 추가 서증 조사와 증인 신문을 마무리해달라며 재판을 미루려 했지만, 재판부는 예정대로 선고를 하기로 했다. 1심 선고는 구속기한 만료 이틀을 앞둔 1월 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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