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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당 또 다시 ‘석고대죄 쇼’해도 막판 뒤집기 어려울 것

유영안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26/04/15 [10:19]

국힘당 또 다시 ‘석고대죄 쇼’해도 막판 뒤집기 어려울 것

유영안 논설위원 | 입력 : 2026/04/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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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당이 선거에 불리하다 싶으면 늘 하는 것이 의원들이 거리로 나서 이른바 석고대죄 쇼를 하는 것이었다부산의 경우지난 총선도 여론조사 상에서는 민주당이 선전할 것으로 봤으나 결과는 1(전재수)뿐이었다그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모든 여론조사에서 국힘당 후보들이 민주당 후보들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밀리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긴장감을 놓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 할 태세다조금만 방심하면 2년 전 총선에서 그랬듯 우리가 남이가?’ 바람이 불어 구도가 뒤집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선거 전문가들은 이번엔 다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그 이유는 국힘당이 워낙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더구나 내란 후 치러지는 선거다.

 

70%에 가까운 국정 지지율이 지방선거도 견인할 듯

 

주지하다시피 6월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후 치러지는 첫 전국 선거다보통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지나지 않이 치러지는 선거에선 여당이 유리했다거기에다 이재명 정부가 기대 이상으로 잘 하자 국정 지지율이 70%에 가깝다.

 

대선 전에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지 않다가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후 이재명 대통령이 추구하는 중도 실용 노선이 중도층을 움직였고보수층 일부도 이재명 지지로 돌아섰다그 세력을 이른바 뉴이재명 세력이라 부른다.

 

코스피 다시 6000선 회복도 청신호

 

잘 나가던 이재명 정부가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치솟자 애를 좀 먹었으나 유가 최고 가격제를 실시해 국민들의 부담을 줄이고민생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하자 국정 지지율이 69%까지 치솟아 올랐다여론조사 의 경우 국정 지지율이 76%까지 올랐다. (자세한 것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그동안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도 14일 6000선을 회복했다이 추세로 가면 몇 개월 안에 7000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연말엔 10000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1500만 명에 달하는 개미 투자가들은 코스피가 생명줄이다.

 

대구가 최대 변수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은 지금까지 나온 여론조사를 종합해 보면 민주당의 정원오박찬대추미애 후보가 압승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의 경우 정원오 후보가 성동구청장 3선을 하면서 워낙 일을 잘해 강남3(강남서초송파)에서도 오세훈보다 지지율이 높거나 같다나머지 지역은 압도적으로 높다인천도 박찬대 후보가 유정복 후보를 쉽게 이길 것으로 보이고경기도의 경우 국힘당이 아직 후보도 정하지 못해 추미애 후보가 역대급 압승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대전세종충남충북도 민주당 후보들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가고 있어 압승이 예상되고 호남제주강원도 민주당 후보들이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심지어 대구도 김부겸 후보가 국힘당 예비 후보들을 두 자리 수 이상으로 앞서고 있다그러나 막판 바람을 조심해야 하는데김부겸 후보는 대구에서도 비호감이 낮아 무난하게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 격전지가 될 PK(부산울산경남)

 

여론조사와 달리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곳은 PK(부산울산경남)이다이 지역의 경우 지지율 차이가 10% 남짓 되어도 막판에 바람이 불면 넘어가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경남의 경우 김경수 후보(44%)와 박완수 후보(40%)가 오차범위 안이라 누구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우리가 남이가’ 바람이라도 불면 한 방에 뒤집어지는 곳이 이곳이다.

 

부산의 경우 전재수 후보가 박형준 후보보다 10% 남짓 앞서가지만 샤이 보수를 고려하면 안심할 수 없다다행인 것은 전재수 후보가 부산 시민들에게 비호감이 낮다는 점이다더구나 수년을 끌어온 해수부 부산 이전을 완료한 점이 지지율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 이전 완료로 당을 향한 지역 민심이 이전과는 달라졌다고 판단한 민주당 지도부는 '부산 총력전'을 강조하고 있다특히 전재수 후보가 최근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불기소 처분을 받으면서 사법 리스크 부담을 털어낸 점도 긍정적 변수로 꼽힌다.

 

울산은 민주당의 김상욱 후보와 국힘당의 김두견 후보가 건곤일척할 텐데진보당 후보와의 막판 단일화가 변수다국힘당도 박맹우 전 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단일화가 추진될 수도 있다그러나 김상욱 후보 역시 울산에서 비호감이 낮고 원래 국힘당 사람이라 무난하게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경남이다민주당에선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출마했으나 박완수 현 시장의 평가가 우호적이라 지지율 차이를 크게 벌리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김경수 후보 역시 경남에서 비호감이 낮고지방시대위원장을 역임해 경남 발전을 기대하는 경남 시민들이 손을 들어줄 것으로 보인다.

 

내란 비호당이 무슨 짓을 해도 대세는 바꾸지 못할 것

 

국힘당은 거듭된 당 내홍과 내란수괴 윤석열의 절연 실패로 당 지지율이 10%대에 머물러 있어 천지가 개벽되지 않은 이상 역전은 불가능해 보인다이 와중에 장동혁 국힘당 대표는 5박 7일로 미국에 갔다예상컨대 장동혁은 미국에 가서 부정선거를 거론했을 것이다미국 공화당을 자극해 6월 지방선거를 연기하자는 주장을 할 수도 있다하지만 그럴 경우 오히려 역풍이 불어 참패할 것이다.

 

국힘당 후보들이 선거 막판에 또 거리로 나서 석고대죄 쇼를 한다고 해도 시민들은 또 속을까?” 하고 돌아설 것이다그러나 민주당은 긴장감을 놓지 말고 끝까지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검찰은 반드시 선거 직전에 무슨 큰 사건 하나를 터트릴 것이다그 버릇 개 못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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