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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자동응답(ARS) 조사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5.5%를 기록하며 취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동발 에너지 위기 속 원유 대량 확보와 증시 회복 등 경제·안보 성과가 지지율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4월 3주차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65.5%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3.6%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기존 최고치였던 지난해 7월 2주차(64.6%)를 넘어선 기록이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잘함’이 50.7%, ‘잘하는 편’이 14.8%였다.
반면 부정 평가는 30%로, 전주보다 2.8%포인트 하락했다. ‘매우 잘못함’은 22.2%, ‘잘못하는 편’은 7.8%로 나타났다. 긍정과 부정 평가 간 격차는 35.5%포인트로 더욱 벌어졌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5%였다.
일간 흐름을 보면, 지난 10일 59.8%로 출발한 지지율은 14일 67.6%로 급등했고, 15일에는 68%로 주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16일 64.9%, 17일 61.9%로 소폭 하락했지만, 주간 내내 60%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리얼미터는 “중동 위기 상황에서 원유 2억7000만 배럴을 확보한 점과 코스피 6200선 회복 등 경제·에너지 안보 성과가 긍정 평가 상승을 견인했다”며 “대외 현안에 대한 강경한 인권 발언과 세월호 12주기 참석 등이 중도층과 청년층 지지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가 5.2%포인트 상승한 69.9%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울은 3%포인트 오른 59.3%, 부산·울산·경남은 2.4%포인트 상승한 60.1%로 나타났다. 대구·경북 역시 2.4%포인트 오른 48.5%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8.3%포인트 상승한 50.1%로 가장 큰 폭의 상승이 나타났다. 30대도 5%포인트 오른 55.2%로 집계되며 이른바 ‘2030 세대’의 지지 확대가 두드러졌다. 40대는 76%, 60대는 67.8%로 각각 상승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이 7.4%포인트 상승한 69.1%로 크게 올랐고, 진보층은 90.9%를 기록했다. 반면 보수층은 3.4%포인트 하락한 35%에 머물렀다. 직업별로는 학생층이 14%포인트 급등한 52.6%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으며, 사무·관리·전문직 역시 70.3%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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