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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기도 국정원 권씨, '증거조작등 최근 기억'만 상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4/04/08 [11:01]

자살기도 국정원 권씨, '증거조작등 최근 기억'만 상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04/08 [11:01]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자살을 기도했던 국가정보원 권모 과장(52·주선양 총영사관 부총영사·4급)이 스스로 걸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으나 최근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8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에 입원 중인 권 과장은 현재 혼자 화장실을 오갈 만큼 움직이는 데는 무리가 없는 상태다. 살아날 확률을 3∼7%로 예상했던 주치의도 ‘기적에 가깝다’고 말할 정도라고 한다.

그러나 권 과장은 최근의 기억을 대부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이 왜 병원에 입원해 있는지, 유우성(류자강·34) 씨 사건과 관련한 자신의 역할 등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를 접한 최승호 <뉴스타파> PD는 트위터를 통해 "왜 꼭 유우성 수사 기억만 사라졌을까요? 국정원은 온갖 찌질 궁상 아둔 사악 행태를 다 보여주는군요"라고 국정원을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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