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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Cook,리멤버0416,등 60개모임, 세월호 진상 은폐 세력에 '온몸으로 맞설 것'

“정치권 못 믿어.. 국민이 나서자” 유가족 지지 성명 발표..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4/10/02 [17:57]

82Cook,리멤버0416,등 60개모임, 세월호 진상 은폐 세력에 '온몸으로 맞설 것'

“정치권 못 믿어.. 국민이 나서자” 유가족 지지 성명 발표..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10/02 [17:57]

세월호 참사 이후 자발적으로 결성해 온라인 등에서 세월호 진상규명 등의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풀뿌리시민모임이 세월호 가족지원 네트워크는 유가족 지지 성명을 발표하고 “세월호 사건의 진상을 은폐하려는 세력에 온몸으로 저항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 자료사진 ⓒ ‘go발뉴스’   

 

고발뉴스에 따르면 82Cook, 리멤버0416, 세월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모임, 파리한인연대 등 60여개 시민모임으로 구성된 ‘세월호 가족지원네크워크(이하 네트워크)’는 2일 성명을 통해 “더 이상 우리는 사악한 집권여당도, 나약한 거대 야당도 정파적 이해에만 고립되어있는 소수야당도 신뢰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여야에 “정치적 이해관계를 위해 야합할 생각 하지 말고 세월호 가족이 원하는 특별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함과 동시 “세월호 특별법은 세월호 가족들만이 아닌 우리 국민들을 위한 법이다. 차라리 국민투표를 통해 제정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월호 가족지원 네트워크는 또 세월호 유가족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이들은 “지난 여야 협상안에 대한 세월호 가족들의 거부방침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면서 “모든 국민들의 안전한 삶을 위해 험난한 길을 선택한 세월호 가족들에게 다시금 무한한 감동과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세월호 가족들의 손과 발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안전한 사회 건설을 위한 풀뿌리 시민운동이 불붙고 있는 것과 관련 서촌갤러리 장영승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말 놀랄만한 일이 이뤄졌다”면서 “세월호 가족들에게 있어서는 천군만마와 같은 병력을 얻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장 대표는 이들의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민투표 제안에 대해 “이는 법리적인 고려를 넘어서 정치권이 못해낸다면 국민들이 결정하겠다는 취지가 담겨 있는 과감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더불어 “시민모임은 이후 10월18일, 19일 양일동안 안산분향소에서 세월호 가족대책위와 함께 ‘안산시민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구체적인 계획을 다음 주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세월호 가족지원네트워크의 유가족 지지 성명 전문

 

우리는 세월호사건 이후에 온라인상에서 자발적으로 구성된 시민모임들의 구성원입니다. 우리는 세월호 가족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어머니이고 아버지이고 형제,자매들입니다. 그리고 정치와는 관련 없는 삶을 살았던 평범한 생활인이자 학생들입니다. 우리들은 전국 방방곡곡에 또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조국을 사랑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한국인들입니다.

 

그러나 세월호 사건은 평범한 삶을 살아왔던 우리들을 길 위로 나서게 만들었습니다. 세월호 사건을 보며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 슬퍼했고 이해 못할 구조과정과 진실을 은폐하려는 시도를 보며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 분노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다며 동네 이웃들을 설득하여 세월호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촛불을 들었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난생 처음 길에서 소리를 외치며 길거리 서명부터 홀로 1인 시위를 시작했던 바로 그 사람들입니다.

 

그러한 우리가 오늘 처음으로 모여 우리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자 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항상 세월호 가족들의 곁에 있었으며 지난 여야협상안에 대한 세월호 가족들의 거부방침도 전폭적으로 지지합니다. 또한 자신들만이 아니라 모든 국민들의 안전한 삶을 위해 험난한 길을 선택한 세월호 가족들에게 다시금 무한한 감동과 고마움을 전합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우리는 세월호 가족들의 손과 발이 될 것입니다.

 

또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에게 분명히 경고합니다. 우리는 세월호사건의 진상을 은폐하려는 세력에 대항하여 온몸으로 저항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더 이상 우리는, 사악한 집권여당도, 나약한 거대야당도 정파적 이해에만 고립되어있는 소수야당도 신뢰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신뢰하는 것은 자식을 잃은 엄청난 고통 속에서도 안전한 대한민국을 바라는 세월호 가족들과 세월호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자신의 삶으로부터 분연히 일어난 국민들만 신뢰합니다.

 

그 신뢰의 힘을 바탕으로 세월호 가족들이 원하는 특별법을 반드시 제정하고 세월호 사건 이후의 대한민국을 바로 잡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자신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위해 야합할 생각을 하지 말고

  세월호 가족이 원하는 특별법을 제정하라.

 

- 세월호 특별법은 세월호 가족들만 아닌 우리 국민들을 위한 법이다.

  차라리 국민투표를 통하여 제정하라.

 

2014년 10월 2일  세월호 가족 지원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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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가동 2014/10/02 [21:08]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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