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수장학회는 훔친장물" 돌려줘야... 박근혜에 직격탄
박근혜, 저와는 전혀 관계없는 문제
서울의소리 | 입력 : 2012/02/18 [14:11]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정수장학회’ 문제를 꺼내들면서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압박하고 나섰다.
▲ 부산 사상구에 출마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 뉴시스 | |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은 새누리당 박근혜씨가 이사장을 역임했던 정수장학회 문제를 끄집에 내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문 이사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트워터에 "정수장학회는 김지태 선생의 부일장학회가 강탈당한 장물"이라며 "참여정부때 국정원 과거사조사위와 진실화해위가 강탈의 불법성을 인정했는데도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역사발전이 참으로 더디다"고 밝혔다. 4ㆍ11 총선에서 부산 사상구에 출마한 문 이사장은 이날 부산 북강서을 후보인 민주통합당 문성근 최고위원가 함께 부산일보를 방문, "정수장학회와 부산일보를 부산 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정수장학회는 박근혜 아버지 박정희 집권 시절 부일장학회를 강탈해서 만들었고, 이후 5·16 장학회로 이름을 바꿨다가 다시 정수장학회로 변경됐다. 박 위원장은 2005년 2월 이사장직을 내려놨으며, 현재는 그의 측근으로 알려진 최필립씨가 이사장을 맡고 있으나 실질적인 소유자는 박근혜 씨 형제로 알려지고 있다. 이 장학회는 부산일보 지분 100%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편집권 침해 논란이 일었다. 문 이사장은 그동안 "정수장학회 등에 대해 입장을 얘기한 적이 없다"고 박근혜 위원장을 비판하면서 정수장학회 사회 환원을 거듭 촉구해 왔다. 박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인터넷 언론 오찬간담회에서 `부산일보 사태'에 대해 "저와는 전혀 관련 없는 문제"라며 "정수장학회가 공익재단인데 어떻게 전임 이사장이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얘기할 수 있느냐"고 책임을 회피 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재인 관련기사목록
- 대법원, 문재인 신발 테러 60대 남성 최종 무죄 확정
- '홍범도 흉상 이전 옹호' 박민식 "홍범도 예우 소홀함 없을 것" 모순 발언(?)
- '허리띠 졸라매자'던 尹정부, 공공법카 사용 前정부보다 20억↑..감사원 3배↑
- 문재인 대통령께 드리는 편지 : 위기의 대한민국, 촛불시민과 함께 합시다.
- “문재인은 간첩” 국무총리 직속 기구장 막말 논란..野 "文에게 임명된 尹은 간첩하수인이냐"
- 尹정부, 굴욕외교에도 日화이트리스트 복귀 불발..‘부품 韓 판매 가능하게 된 日만 이익’
- 이것은 文정권 탓(?)..'2022년 韓, 국제 영향력↑, 세계국력 6위↑'
- 문재인 "尹정부, 도를 넘지말라" 경고..'서해공무원 사건' 서훈 구속 등 비판
- 문재인 "이태원 참사 비통하다".. 文정부와 비교되는 尹정부 '핼러윈 대처'
- 檢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전 국방 장관 등 구속영장 청구..野 "도 넘은 전 정부 모욕주기" 비판
- ‘수해복구 힘을 모을 때“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 100일 행사 취소 부탁
- 정치깡패들의 고성방가와 욕설은 엄연한 범죄다.
- ‘선제타격’ 尹, 6시 퇴근 후에 쳐들어오면 반칙(?)..‘北 도발에도 칼퇴근 논란’
- "국민 덕분에 대통령으로서 행복했다"..마지막 까지 국민 챙긴 문재인 대통령
- [속보] 文, 임기 마지막 선물 '검찰개혁법' 공포...9월부터 시행
- 청와대 "김정숙 여사 특수활동비 공개해도 문제 없다" 자신감
- 정권 빼앗기고 국정지지율 오르면 뭐하나?
- 與 "尹, 정치보복 움직임 중단하라"..尹 인수위 "현 정권 문서 파기 말라"
- 尹 '정치보복 암시'에 文 대통령도 강력 분노..與 "尹 보복 칼 이미 꺼내들어. 공포스러워"
- 문-이 만남이 선거개입이라는 윤석열과 국당의 억지!
|